바이에른 뮌헨이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손도 못 써보고 완패하면서 좋지 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2024시즌 독일축구협회(DFL) 슈퍼컵에서 만회골도 넣지 못한 채 0-3으로 완패했다. 특히 이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경기 운영이나 파괴력 등에서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과제를 떠안게 됐다.

[GOAL 리뷰] 김민재·케인 나란히 데뷔…바이에른 뮌헨, 라이프치히에 0-3 완패

골닷컴
2023-08-13 오전 05:49
360
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손도 못 써보고 완패하면서 좋지 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2024시즌 독일축구협회(DFL) 슈퍼컵에서 만회골도 넣지 못한 채 0-3으로 완패했다.
  • 특히 이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경기 운영이나 파괴력 등에서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과제를 떠안게 됐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손도 못 써보고 완패하면서 좋지 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김민재는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출전해 데뷔전을 치러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면서 이름을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2024시즌 독일축구협회(DFL) 슈퍼컵에서 만회골도 넣지 못한 채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바이에른 뮌헨 2020~2021시즌 이후 3회 연속이자, 통산 8번째 DFL 슈퍼컵 우승을 목표로 했으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특히 이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경기 운영이나 파괴력 등에서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과제를 떠안게 됐다.

김민재는 하프타임 때 교체로 투입돼 안정적으로 후방을 지켰다. 특히 그는 사실상 한 골을 넣은 거나 다름없을 정도로 몸을 날리는 ‘육탄 방어’로 결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후방 빌드업에서도 정확한 패스를 자랑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티스 텔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세르쥬 나브리와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가 2선에 위치해 공격을 지원했다. 조슈아 키미히와 콘라드 라이머가 허리를 지켰다.

왼쪽부터 알폰소 데이비스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뱅자맹 파바르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스벤 울라이히가 지켰다. 김민재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해리 케인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시작과 함께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리드를 빼앗겼다. 전반 3분 다비드 라움의 프리킥 이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문전 왼쪽 부근에서 다니 올모가 세컨드볼이 발밑에 떨어지자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이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전반 16분 나브리의 패스를 받은 텔이 문전 앞으로 침투하면서 완벽한 오픈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키퍼 야니스 블라스비히 정면으로 가면서 막혔다. 전반 24분엔 나브리의 컷백을 텔이 또다시 놓쳤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바이에른 뮌헨이 추가 실점을 또 헌납했다. 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티모 베르너가 전진 패스를 찔러줬고, 올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재치 있는 턴 동작으로 수비를 따돌리더니 직접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출렁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프타임 때 교체를 단행했다. 데 리흐트와 라이머, 파바르를 빼고 김민재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코망을 동시에 투입했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텔을 불러들이고 케인을 넣으면서 최전방에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도리어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23분 니콜라스 자이발트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해 헤더로 패스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마즈라위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올모가 가볍게 성공시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또다시 위기에 내몰렸다. 후반 25분 세스코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무너뜨린 후 문전 앞으로 파고들었고, 골키퍼 울라이히까지 제쳐낸 후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빠른 스피드로 끝까지 따라붙은 김민재가 몸을 날리면서 슈팅을 막아냈다.

이미 승부가 많이 기울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방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만회골을 만들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0-3으로 완패했다.

지금 FC ONLINE의 실시간 이슈를 확인해보세요!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