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나폴 리가 90분 내내 답답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등 졸전 끝에 엘라스 베로나와 무승부를 거뒀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베로나와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나폴리는 2경기 무패행진(1승1무)을 이어가면서 1위(24승3무3패·승점 75) 자리를 지켰다.

[GOAL 리뷰] '폭풍 드리블 볼파' 김민재 활약에도…'대거 로테이션→졸전' 나폴리, 베로나와 0-0 무승부

골닷컴
2023-04-16 오전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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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나폴 리가 90분 내내 답답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등 졸전 끝에 엘라스 베로나와 무승부를 거뒀다.
  • 나폴리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베로나와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 이날 무승부를 거둔 나폴리는 2경기 무패행진(1승1무)을 이어가면서 1위(24승3무3패·승점 75)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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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나폴 리가 90분 내내 답답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등 졸전 끝에 엘라스 베로나와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폭풍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는 공격 시에 존재감을 뽐냈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베로나와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나폴리는 2경기 무패행진(1승1무)을 이어가면서 1위(24승3무3패·승점 75) 자리를 지켰다. 2위 라치오(승점 61)와 격차는 승점 14가 됐다. 올 시즌 베로나와 두 차례 맞대결은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이날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풀타임을 뛰는 동안 베로나의 공격을 '원천봉쇄'했다. 동시에 공격 시에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공간이 많이 나오면서 폭풍 드리블 돌파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나폴리는 4-3-3 대형을 들고나왔다. 다만 주중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소화했고, 오는 19일 2차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은 이르빙 로사노와 자코모 라스파도리, 마테오 폴리타노가 공격 삼각편대를 꾸렸다.

엘리프 엘마스와 디에고 드미,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중원을 꾸렸다. 마티아스 올리베라와 주앙 헤수스, 김민재, 조반니 디 로렌초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알렉스 메레가 꼈다. 빅터 오시멘과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나폴리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채 공세를 이어가더니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폴리타노의 슈팅이 아돌포 가이치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그전에 올리베라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로는 전개는 좋았지만, 마무리에서 부족했다.

도리어 나폴리는 득점을 만들지 못하는 사이 유효슈팅을 내줬다. 전반 28분 베로나의 역습 상황에서 올리버 아빌드고르의 강력한 왼발 슛은 골키퍼 베레가 선방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결국 전반 45분 동안 3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0-0으로 마쳤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답답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0분 로사노와 드미를 빼고 지엘린스키와 크바라츠헬리아를 투입했다. 그러나 여전히 베로나가 완전히 내려선 탓에 페널티 박스 안 까지 볼을 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나폴리는 승부수를 꺼내 들었다. 후반 28분 라스파도리와 엘마스가 나오고 부상에서 돌아온 오시멘과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가 들어갔다. 투입 효과를 보는 듯했다. 후반 38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시멘이 강력한 발리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포스트 상단을 강타했다.

나폴리가 남은 시간에도 베로나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도리어 패배 위기에 직면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45분 시모네 베르디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은 허무하게 빗나갔다. 결국 남은 시간 스코어는 바뀌지 않으면서 졸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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