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어엿한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0·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이 임박했다.
-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예상대로 카마빙가는 레알 마드리드와 2028년 6월까지 5년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다며 새로운 바이아웃은 1억 유로(약 1조 4,235억 원)라고 소식을 전했다.
- 기존 계약 기간이 2027년 6월까지로 한참 남았지만, 그동안 본래 포지션에서 뛰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눈부신 활약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은 데다 리버풀과 아스널 등 몇몇 구단의 관심을 받자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았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제는 어엿한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0·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이 임박했다. 그동안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공로를 인정받으며 연봉과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을 대폭 인상해 새로운 계약을 맺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예상대로 카마빙가는 레알 마드리드와 2028년 6월까지 5년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다”며 “새로운 바이아웃은 1억 유로(약 1조 4,235억 원)”라고 소식을 전했다.
카마빙가는 지난 시즌이 끝난 시점부터 재계약 논의에 들어갔다. 기존 계약 기간이 2027년 6월까지로 한참 남았지만, 그동안 본래 포지션에서 뛰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눈부신 활약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은 데다 리버풀과 아스널 등 몇몇 구단의 관심을 받자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았다.
앞서 지난달 말부터 카마빙가는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마침내 최근 최종 합의를 맺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가치를 증명해온 데다 대단한 충성심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그는 그에 걸맞은 보상을 제대로 받을 전망이다.
실제 현지에서는 카마빙가가 재계약 과정에서 주급 24만 유로(약 3억 4,225만 원)에 합의했다고 관측하고 있다. 현재 그가 받고 있는 주급은 16만 유로(약 2억 2,815만 원)로 이 역시 적지 않지만, 이번에 대폭 인상되면서 20대 초반에 그야말로 엄청난 연봉을 수령하게 될 전망이다.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선수인 만큼 카마빙가는 바이아웃도 무려 10억 유로까지 올랐다. 사실상 큰 물의를 일으키지 않거나, 꾸준하게 활약을 이어가면 계약 기간 내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한 셈이다.
카마빙가는 왕성한 활동량과 안정적인 수비력이 최대 장점인 데다, 탈압박과 패싱력, 전진성 등 공격적인 능력도 겸비한 프랑스 출신의 미드필더다. 지난 2019년 스타드 렌에서 프로에 데뷔해 활약하다가 2021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면서 현재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카마빙가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후로는 미드필더가 아니라 주로 왼쪽 풀백으로 나서고 있는데 기대 이상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불만을 품지 않으면서 충성심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감독과 팬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면서 핵심으로 도약했다. 지금까지 통산 110경기(2골·5도움)를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