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이 해트트릭을 가동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 홀란와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던 황희찬은 선발 출전에도 후반 시작 전 교체 아웃됐다.
- 맨시티는 23일 오후(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엘링 홀란이 해트트릭을 가동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홀란와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던 황희찬은 선발 출전에도 후반 시작 전 교체 아웃됐다.
맨시티는 23일 오후(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이 경기 이후 아스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홈 팀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그릴리시와 홀란 그리고 마레즈가 공격진에, 귄도안과 더 브라위너 그리고 로드리가 허리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루이스와 스톤스 그리고 라포르테와 아칸지가,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4-3-3으로 맞섰다. 황희찬과 히메네스 그리고 아다마 트라오레가 전방에, 르미나와 네베스, 누녜스가 허리에서 합을 맞췄다. 포백에는 부에노와 킬먼 그리고 콜린스와 세메두가, 주제 사가 골문을 지켰다.
예상대로 맨시티의 주도 아래,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 18분과 전반 23분 연이은 득점 기회가 나왔지만 주제 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전반 29분에는 그릴리시가 왼발로 전반 30분에는 귄도안이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한 번은 골키퍼 선방에, 나머지 한 방은 영점에 잡히지 않으며 기회를 놓쳤다.
전반 40분 맨시티의 선제 득점이 나왔다. 주인공은 홀란이었다. 오른쪽에서 마레즈가 내준 패스를 받은 더 브라위너가 박스에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를 홀란이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을 만들었다.
전반 42분 맨시티가 기회를 잡았다. 그릴리시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 여부를 두고 VAR 판독이 이어졌지만, 파울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울버햄튼의 로페테기 감독은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과 히메네스 그리고 아다마 트라오레를 모두 불러 들이고, 사라비아와 무티뉴 그리고 쿠냐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반격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초반 맨시티의 홀란이 두 골을 더 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후반 5분 맨시티가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아케가 낮게 깔아준 패스를 쇄도하던 귄도안이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곧바로 키커로 나선 홀란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홀란의 기세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9분에는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방에서 주제 사 골키퍼가 잘못 처리한 공이 마레즈에게 향했고, 마레즈가 내준 패스를 홀란이 한 번의 트래핑에 이은 왼발 마무리로 3-0을 만들었다.
3-0 리드를 잡은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을 불러 들였다. 그렇게 경기는 맨시티의 3-0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