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임을 가져간 그는 훨훨 날면서 시종일관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3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했다. 다만 그의 고군분투에도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로 패했다.

[GOAL 상암] '센트럴' SON 역시나 날카로웠다…시종일관 위협적인 장면 연출

골닷컴
2023-03-28 오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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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임을 가져간 그는 훨훨 날면서 시종일관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 손흥민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3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했다.
  • 다만 그의 고군분투에도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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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프리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은 역시나 날카로웠다.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임을 가져간 그는 훨훨 날면서 시종일관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3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했다. 다만 그의 고군분투에도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로 패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3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당시 A매치 통산 37번째(109경기) 득점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역대 최다득점 3위로 올라섰다. 또, 프리킥으로만 5골을 만들며 이 역시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런 활약상 속에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은 중앙이든 측면이든 자연스럽게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다. 앞으로도 득점할 수 있는 장면만 자주 나온다면 '프리롤'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짚었다. 그리고 이날도 어김없이 자유자재로 움직임을 가져갈 것을 주문했다.

'프리롤' 손흥민은 역시나 날카로웠다. 좌우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우루과이의 수비를 허물었다. 특히 수비를 등진 상태에서도 볼을 받은 후 순식간에 박스 안까지 파고든 후 기회를 창출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세트피스 찬스 때는 정교한 킥으로 기회를 창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강인(22·마요르카)과 공존할 경우에 역효과가 나면서 시너지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도리어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공격 진영에서 원투패스를 여러 차례 주고받으면서 좋은 찬스를 수시로 만들었다.

실제 이날 손흥민 활약상은 기록으로도 잘 나타난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슈팅 2회와 드리블 돌파 성공 5회와 기회 창출 2회, 크로스 성공 1회, 피파울 2회를 기록했다. 볼 경합 싸움에서도 6차례나 승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끊임없이 몰아치는 공격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그 중심에 있는 '센트럴' 손흥민은 두 경기 동안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앞으로 그의 역할은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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