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두드러지는 트랜드 중 하나는 추가시간이 대폭 증가했다는 것이다.
- 이에 피에르루이기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 이 경기를 기점으로 선수들과 팬들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추가시간이 많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두드러지는 트랜드 중 하나는 추가시간이 대폭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에 피에르루이기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콜리나 위원장은 1일(한국시간) FIFA를 통해 “실제 플레잉타임이 50분도 채 안되는 경기가 지속된 것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사람들은 축구를 보고 싶어한다. 이로인해 주심들에게 전반전이 끝날 때 주어지는 추가시간을 더 정확하게 계산하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2일 열린 잉글랜드와 이란의 B조 1차전 경기에선 무려 27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부상자가 많이 나온데다 8골이나 터져 골 세리머니도 많았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선수들과 팬들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추가시간이 많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콜리나 위원장은 “내가 만난 사람들은 긍정적이었다. 특히 관중들의 부정적인 반응은 없었따. 사람들은 경기를 보고, 즐기기 위해 이곳에 모인다. 축구를 좋아한다. 그들은 축구를 더 보고싶어한다. 이건 마치 콘서트와 같다. 가수들에게 앵콜을 요청하지 않나”고 강조했다.
이어 “1분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이 많다. 또한 교체 한번 할 때마다 30초는 걸린다. 골 세리머니 시간도 고려해야 하며 VAR 온필드 리뷰에 걸리는 시간도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콜리나 위원장에 따르면 4명의 VAR 심판 중 한 명은 추가시간만 전문적으로 측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실제 추가시간을 계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네 번째 심판이 있다. VAR 개입 시간과 관련해 VAR심은 VAR에 소요된 시간도 기록한다. 주심은 이를 종합해 추가시간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