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중(43)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타지키스탄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8강행을 확정 지었다.
- 이와 동시에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여정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 김은중호는 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3 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은중(43)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타지키스탄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8강행을 확정 지었다. 이와 동시에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여정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김은중호는 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3 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고도 김은중호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타지키스탄에 주도권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골키퍼 김준홍(19·김천상무)의 선방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은중호는 후반전에도 소유권 싸움에서 밀리면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36분 강성진(19·FC서울)의 역습 이후 문승민(19·전주대)에게 결정적 찬스가 찾아왔지만,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후반 45분 이영준(19·김천상무)의 터닝슛은 골대 옆으로 향했다. 결국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김은중호는 1차전에서 오만을 4-0을 완파한 데에 이어 2차전에서 요르단을 2-0으로 격파했다. 그리고 이날 타지키스탄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C조 1위(2승1무·승점 7)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편 2023 AFC U-20 아시안컵은 16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올라 이후 단판 승부로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상위 4위 안에 들면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권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