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가오루(26·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가 재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계약기간이 2025년 6월까지였던 그는 2027년 6월까지 2년 더 연장했다. 특히 미토마는 이번 재계약 과정에서 연봉을 대폭 인상하는 조건으로 브라이턴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日 특급’ 미토마, 빅 클럽 관심 뿌리치고 재계약 택했다 [오피셜]

골닷컴
2023-10-21 오후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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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미토마 가오루(26·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가 재계약을 체결했다.
  • 기존 계약기간이 2025년 6월까지였던 그는 2027년 6월까지 2년 더 연장했다.
  • 특히 미토마는 이번 재계약 과정에서 연봉을 대폭 인상하는 조건으로 브라이턴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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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미토마 가오루(26·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가 재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맨체스터 형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면서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던 그가 계약을 연장하면서 잔류를 택했다.

미토마는 21일(한국시간) 브라이턴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계약기간이 2025년 6월까지였던 그는 2027년 6월까지 2년 더 연장했다. 이로써 지난 2021년 팔머 스타디움에 입성해 활약을 이어온 가운데 계약기간을 준수한다는 가정하에 6년을 함께하게 된다.

특히 미토마는 이번 재계약 과정에서 연봉을 대폭 인상하는 조건으로 브라이턴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에 주급 1만 파운드(약 1,650만 원)를 받았던 그는 계약 연장 후 최대 8만 파운드(약 1억 3,200만 원)까지 오른 것으로 관측이 잇달아 나왔다. 자연스레 브라이턴 내에서 최다 연봉자 ‘TOP5’에 오르게 됐다.

그만큼 미토마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연일 뜨거운 활약상을 보여주면서 브라이턴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데다, 이런 와중에 빅 클럽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실제 그는 최근 맨시티와 맨유의 영입리스트 ‘최우선 순위’로 고려되는 등 관심을 받았다.

일본 출신의 미토마는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뛰어난 기술 능력을 갖춘 측면 공격수다. 지난 2020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이듬해 브라이턴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다만 워크퍼밋(취업비자) 문제로 이적과 동시에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임대를 떠났다.

지난해 여름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임대를 마치고 브라이턴으로 돌아온 미토마는 주로 교체를 오가며 기회를 잡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엄청난 주력과 수비수 한둘은 가뿐히 제치는 발기술로 측면을 헤집고 다니며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미토마는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영향력이 커지면서 선발로 나서는 횟수가 늘더니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지난해 9월 로베르토 데 제르비(44·이탈리아)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후 꾸준하게 신임을 받으며 활약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통산 52경기(선발 37경기) 동안 13골 12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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