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반 다이크 김민재는 나폴리의 스쿠데토 추격의 열쇠와 같은 활약을 증명하고 있다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핫한 수비수는 나폴리의 철 기둥 김민재다.
- 2021/22시즌 후 나폴리는 팀의 간판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와 결별했지만, 대체자로 데려온 김민재가 그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팀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 온갖 지표에서 세리에A 탑클래스를 인증 중인 김민재가 아탈란타를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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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한국의 반 다이크' 김민재는 나폴리의 스쿠데토 추격의 열쇠와 같은 활약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핫한 수비수는 나폴리의 '철 기둥' 김민재다.
리버풀전 패배는 아쉽지만, 11월까지 나폴리는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사수올로와의 맞대결까지 13연승 행진을 달리는 매서운 기세도 보여줬다.
나폴리 상승세 주역 중 하나가 바로 김민재다. 2021/22시즌 후 나폴리는 팀의 간판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와 결별했지만, 대체자로 데려온 김민재가 그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팀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대세를 이어간 김민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선수협회에서 선정한 10월의 선수로 꼽혔다. 그 정도로 활약상이 좋다.
세리에A 이적 후 지금까지 12경기에서 11경기 풀타임 출전했다. 나폴리 또한 리그 기준으로 10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내로라하는 레전드들의 호평과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김민재는 지난 라운드까지 평균 평점 7.32점으로 세리에A 센터백 기준 가장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전체 순위로 따지면 6위다.
세부 기록도 좋다.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전진 패스다. '후스코어드닷컴' 통계 지표에 따르면 김민재는 경기당 평균 73.9회의 패스를 기록 중이다. 단순히 후방에서만 이루어진 패스가 아니다. 김민재의 경우 총 324개의 전진 패스를 보여주며 세리에A 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전체 패스 중 전진 패스 비율만 약 39.9%에 달한다. 그만큼 높은 비율이다.
한편, 김민재의 나폴리는 오는 6일 오전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리그 2위 아탈란타와의 맞대결을 준비 중이다. 승점은 5점 차다. 아직 여유는 있지만 미끄러지면 후반기 일정에 타격이 갈 수 있다.
라흐마니가 빠진 만큼 김민재 어깨도 무겁다. 온갖 지표에서 세리에A 탑클래스를 인증 중인 김민재가 아탈란타를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 후스코어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