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최종 모의고사에서 활약하며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의 기대감을 키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선발 출전하여 72분 간 활약했다.

[GOAL LIVE] 전천후 스트라이커 면모 조규성, 이제는 월드컵에서 증명할 차례

골닷컴
2022-11-11 오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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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최종 모의고사에서 활약하며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의 기대감을 키웠다.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 최전방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선발 출전하여 72분 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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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화성] 김형중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최종 모의고사에서 활약하며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의 기대감을 키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33분 송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이슬란드를 누르고 카타르로 향하는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선발 출전하여 72분 간 활약했다. 경기 초반부터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힌 그는 전반 33분 선제골 장면에서 송민규에게 완벽한 패스를 해주며 도움을 기록했다. 권창훈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조규성은 수비 한 명을 제친 후 욕심 부리지 않고 반대편의 송민규를 보고 정확한 크로스를 보내며 득점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후반전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중앙선 부근까지 내려와 수비진과 경합하며 볼을 따내기도 했고, 왼쪽의 송민규와 오른쪽의 나상호에게 연계해 주는 플레이도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특히 후반 초반에는 루즈볼 상황에서 코너 플래그 부근까지 전력 질주해 볼을 살리려고 하는 집념도 보여주었다.

후반 20분에는 김태환의 크로스를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며 머리에 갖다 댔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4분 뒤에는 우측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현재 대표팀 부동의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부진한 상황에서 조규성의 중요도는 매우 크다. 지난 여름 그리스 무대에 진출해 올림피아코스에 임대된 황의조는 올 시즌 아직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2022 시즌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조규성에게 쏠리는 기대가 크다.

조규성은 이날 경기를 통해 박스 안에서의 몸싸움, 수비진과의 공중볼 경합 등에서 모두 우위를 보여주었다. 또한 측면 공격수들과의 연계 능력, 찬스가 났을 때 과감한 슈팅까지 득점 빼고 모두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전천후 스트라이커의 면모를 보여준 조규성. 12일 최종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그의 발탁 가능성은 높다. 조규성은 올 시즌 중반 K리그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우루과이의 아라우호와 상대해 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물론 아라우호가 부상 때문에 우리와 맞대결에서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조규성의 자신의 능력을 월드컵 무대에서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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