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로, 바르셀로나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 주앙 펠리스의 첼시 임대 이적 후 공격수 연쇄 이동 가능성이 제기됐다.
- 11일(한국시각) 첼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로부터 펠릭스를 임대 영입했다고 알렸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첼시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로, 바르셀로나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주앙 펠리스의 첼시 임대 이적 후 공격수 연쇄 이동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한국시각) 첼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로부터 펠릭스를 임대 영입했다고 알렸다. 2022/23시즌까지 단기 임대다.
새로운 공격수가 온 만큼 기존 공격진 교통 정리도 잇따를 전망이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가장 먼저 거론된 선수는 오바메양이다. 첼시의 오바메양은 전임 사령탑 토마스 투헬 부름을 받으며 블루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제 투헬은 첼시에 없다. 적지 않은 나이, 옛 은사를 믿고 이적했지만 활약상이 좋지 않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두 골을 넣었지만, 첼시 소속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던 펠리스전 이후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스타일은 달라도 펠릭스 합류로 팀 내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자연스레 라 리가 복귀설이 제기됐고 펠릭스를 내준 아틀레티코행 가능성이 거론됐다.
아틀레티코의 경우 펠릭스는 물론 마테우스 쿠냐를 울버햄튼으로 임대 보낸 상황. 두 명의 공격수가 나간 만큼 새로운 해결사가 필요하다. 이 때 거론된 선수가 오바메양이다.
첼시에서의 입지가 불투명한 만큼 아틀레티코행도 충분하다. 물론 선수와 구단 동의가 필요하겠지만.
두 번째 시나리오는 바르셀로나 복귀다. 첼시에서는 물음표였지만, 사비 감독 체제 오바메양 활약상은 나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에서 반 시즌 동안 오바메양은 24경기에 나와 13골을 가동했다.
오바메양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데파이가 떠나야 한다. 때마침 데파이와 아틀레티코가 연결됐다. 이렇게 될 경우 펠릭스가 첼시로 떠나면서, 첼시의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로, 바르셀로나의 데파이는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데파이의 경우 프리미어리그 이적설도 제기됐다. 팀 내 입지도 애매하다. 라 리가 기준 두 경기 출전이 전부다. 사비 감독 구상에서 벗어난 상태다.
성사된다면 데파이는 아틀레티코로,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게 된다. 물론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더라도, 주전은 어렵다. 레반도프스키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