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까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결전지로 떠난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전 0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른다.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유럽파를 제외한 선수 18명이 출국한다.

벤투호, 14일 새벽 결전지 카타르로·…손흥민 등 유럽파는 현지 합류

골닷컴
2022-11-13 오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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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벤투호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까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결전지로 떠난다.
  •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전 0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른다.
  •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유럽파를 제외한 선수 18명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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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벤투호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까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결전지로 떠난다.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집결한 뒤, 14일 새벽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전 0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른다.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유럽파를 제외한 선수 18명이 출국한다.

대표팀 주축인 유럽파들은 13일부터 차례로 합류한다.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와 이강인(21·마요르카),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 김민재(25·나폴리), 이재성(30·마인츠),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 순으로 카타르에 도착한다.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은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16일로 예정되어 있다. 소속팀에서 마지막까지 치료와 회복, 재활을 받게 하려는 배려다.

벤투호는 16일 완전체가 모이면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후 24일 우루과이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8일 가나와 맞붙고, 내달 3일에는 포르투갈과 최종전을 벌인다. 3경기 모두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편 벤투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걱정은 전혀 없다"면서 "처음 부임했을 때 목표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었다. 달성해서 기쁜 마음이다. 프로페셔널하게 겸손하게, 그리고 즐기면서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 골키퍼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 수비수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현대), 권경원(감바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윤종규(FC서울), 홍철(대구FC)

- 미드필더 :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타이산),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현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원더러스), 나상호(FC서울)

- 공격수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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