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참가할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3명과 예비 멤버 2명을 발표했다.
- 최종 엔트리 23명에는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BK헤켄)을 비롯해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최유리(이상 인천현대제철), 지소연, 추효주(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이금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박은선(서울시청) 등 주축 멤버들이 모두 포함됐다.
-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평가전을 치르고 출정식을 가진 뒤 10일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참가할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3명과 예비 멤버 2명을 발표했다.
최종 엔트리 23명에는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BK헤켄)을 비롯해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최유리(이상 인천현대제철), 지소연, 추효주(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이금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박은선(서울시청) 등 주축 멤버들이 모두 포함됐다. 최초의 혼혈 선수로 발탁돼 주목받은 2007년생 케이시 유진 페어(플레이어스 디벨로프)도 이름을 올렸다.
이은영(고려대)과 고유나(화천KSPO)는 예비 멤버로 일단 호주까지 동행해 추후 부상 선수 발생에 대비하기로 결정했다. 대회 규정상 부상 선수가 나올 경우 팀의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교체할 수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훈련해온 31명 선수 중 최종 엔트리와 예비 명단에서 제외된 6명은 4일 훈련을 끝으로 퇴소했다. 또 기존 주축 선수 중 부상으로 이번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던 이민아, 장창(이상 인천현대제철)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최종 엔트리 23명 중에서 이전에 월드컵을 참가한 경험이 있는 선수는 모두 14명이다. 김정미, 박은선, 지소연, 조소현, 김혜리, 임선주, 이금민은 3회째 출전한다. 골키퍼 김정미는 38세 9개월로 여자 축구대표팀 역대 최고령 월드컵 참가 선수가 됐다. 남녀를 합쳐도 2위에 해당한다. 반면 16세 1개월의 케이시 페어는 남녀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 월드컵 참가 선수가 됐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평가전을 치르고 출정식을 가진 뒤 10일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25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30일 모로코, 다음달 3일에는 독일과 3차전을 치른다.
◆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최종 명단(23명)
▲ 골키퍼(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BK 헤켄, 스웨덴), 류지수(서울시청)
▲ 수비수(DF) =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이영주(마드리드CFF, 스페인)
▲ 미드필더(MF) = 지소연, 김윤지, 전은하(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잉글랜드), 이금민(브라이튼, 잉글랜드),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 공격수(FW) = 최유리, 강채림, 손화연(이상 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 케이시 페어(PDA, 미국)
* 예비 멤버 : 고유나(화천KSPO), 이은영(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