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FC서울)가 클래스를 증명했다. 황의조는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6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교체로 들어가자마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와 함께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이집트전 이후 무려 1년여 만에 A매치에서 골맛을 봤다.

[GOAL 대전] 클래스 증명한 황의조…1년 만에 A매치서 득점포 가동

골닷컴
2023-06-20 오후 10:20
145
뉴스 요약
  • 황의조(FC서울)가 클래스를 증명했다.
  • 황의조는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6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교체로 들어가자마자 선제골을 터뜨렸다.
  • 이와 함께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이집트전 이후 무려 1년여 만에 A매치에서 골맛을 봤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대전] 강동훈 기자 = 황의조(FC서울)가 클래스를 증명했다. 왜 본인이 그동안 부동의 원톱이었는지를 보여줬다. 무려 1년여 만에 A매치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다만 이날 클린스만호는 아쉽게도 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후 무승부를 거두며 득점은 빛바랬다.

황의조는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6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교체로 들어가자마자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의 득점에도 클린스만호는 통한의 실점 속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하프타임 때 교체로 들어간 황의조는 0-0으로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던 후반 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자마자 센스 있는 턴 동작으로 브라이언 타마카스(오클랜드 루츠)를 따돌린 후 가까운 쪽 골대를 겨냥해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이와 함께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이집트전 이후 무려 1년여 만에 A매치에서 골맛을 봤다. 통산 A매치 56번째 경기에서 17호골을 신고했다. 득점에 성공하자 그는 격하게 포효한 후 사이드 라인에서 몸을 풀고 있는 동갑내기 절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달려오자 껴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전매특허 쉿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사실 황의조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도전을 위해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가 곧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된 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탓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출전 시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경기감각이나 컨디션이 떨어졌다.

자연스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결정적 찬스를 놓치는 등 황의조는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이후 조규성(25·전북현대)에게 부동의 원톱 자리를 내줬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로는 ‘아기 괴물’ 오현규(22·셀틱)에게마저 밀리는 흐름세였다.

황의조는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2월 FC서울로 단기 임대 이적한 후 꾸준히 경기를 뛰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특히 그는 소집을 앞두고 2경기 연속 골맛을 보면서 득점 감각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앞서 페루전 때는 후반 뒤늦게 투입됐던 탓에 무언가 보여줄 수 없었으나, 이날 하프타임 때 들어가자마자 4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클래스를 뽐냈다.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