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득점 머신 엘링 홀란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 레알이 노리는 선수는 바로 홀란이다.
- 맨시티가 제재를 받을 경우 홀란 영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설이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득점 머신 엘링 홀란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맨시티가 흔들리고 있다. '돈'으로 흥한 맨시티가 '재정 규정 위반' 혐의로 징계 위기에 처했다. 어떤 징계를 받을지는 미지수지만. 승점 삭감 가능성은 물론 퇴출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나왔다.
탄탄한 스쿼드를 갖춘 만큼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동된다면 군침 흘릴 팀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도 그 중 하나다. 레알이 노리는 선수는 바로 홀란이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레알은 맨시티 상황을 예의 주시 중이다. 맨시티가 제재를 받을 경우 홀란 영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설이다.
레알은 현재 공격수가 필요하다. 2022 발롱도르 위너 카림 벤제마가 있지만 적지 않은 나이 최근 들어 부쩍 부상이 늘어난 게 변수다. 1987년생인 만큼 언제 폼이 떨어져도 어색하지 않다.
지난 시즌 벤제마는 '하드캐리'를 통해 레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15골을 가동했다. 토너먼트에서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16강 2차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와의 준결승 2차전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은 다르다. 라 리가에서는 9골이 전부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무득점이다. UEFA 슈퍼컵과 코파 델 레이 그리고 수페르 코파 세 개 대회 합쳐 4골만 넣었다.
물론 벤제마의 존재감은 골로만 표현할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연계 플레이가 상당한 만큼 2선 자원을 영리하게 사용할 줄 안다.
문제는 대체자다. 킬리안 음바페가 벤제마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그의 선택은 파리 생제르맹 잔류였다. 음바페를 원했기에 홀란 영입전에서도 물러났던 레알이었다.
상황이 달라졌다. 맨시티 징계 가능성이 대두하면서 다시 한 번 레알에게도 기회가 왔다. 스타일은 달라도 홀란의 경우 현존 유럽 최고의 중앙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무엇보다 득점력이 좋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홀란은 20경기에서 25골을 넣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검증된 자원이다.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올 시즌까지 홀란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3경기에 나와 28골을 넣었다. 경기당 1골 이상 수치다. 동나이대 메날두보다 더 빠른 득점 기록이다.
홀란이라면 레알 약점을 메울 수 있다.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 레알은 올 시즌 득점력이 부족한 상태다. 라 리가 기준 레알의 팀 내 최다 득점 1위부터 3위인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그리고 발베르데 득점 기록을 합쳐도 홀란의 골 수가 더 많다. 벤제마는 9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7골 그리고 발베르데는 6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