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주전 골키퍼 휴고 요리스가 무릎 부상으로 약 두 달 간 결장한다.
-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요리스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 수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지만 인대를 다쳐 6~8주 동안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주전 골키퍼 휴고 요리스가 무릎 부상으로 약 두 달 간 결장한다. 하지만 오히려 호재가 될 수도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요리스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수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지만 인대를 다쳐 6~8주 동안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2012-13 시즌을 앞두고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10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토트넘의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총 443경기에 출전했다.
철벽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프랑스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도 활약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프랑스의 2대회 연속 결승 진출, 그리고 준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흐르는 세월 앞에선 장사가 없었다. 1986년생으로 어느덧 36세에 접어든 요리스는 선수생활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실수로만 4골을 허용했다. 다른 골키퍼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이다.
이로 인해 요리스가 빠지더라도 토트넘 전력에 큰 타격이 없을 수도 있다. 이번 시즌 요리스는 21경기에 출전해 29골을 내주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요리스가 빠진 기간 동안 프레이저 포스터가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