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26)가 이적 첫 시즌부터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자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이 유출되면서 그를 영입하기 위한 빅클럽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평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여름 해외구단 한정 605억" 김민재 바이아웃 조항 유출

골닷컴
2022-12-30 오후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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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26)가 이적 첫 시즌부터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자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 이런 가운데 최근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이 유출되면서 그를 영입하기 위한 빅클럽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지난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평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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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26)가 이적 첫 시즌부터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자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이 유출되면서 그를 영입하기 위한 빅클럽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30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나폴리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다. 신체적으로 강하고, 빠르면서 공도 잘 다루는 현대적인 수비수다. 루차노 스팔레티(63·이탈리아) 감독은 최대한 잘 활용하고 있다"며 "그는 계약 기간은 5년인데, 구체적으로 말하면 기본 3년에 옵션 2년이다. 4,500만 유로(약 605억 원)가 설정된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내년 6월부터 유효하며 해외 구단 한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현재 김민재는 '뜨거운 감자'다. 지난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평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하더니, 지금까지 공식전 20경기에 나서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안정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상대 공격수들을 꽁꽁 묶어냈다. 세트피스에서도 장점을 발휘해 2골을 넣었다.

빼어난 활약상 속에 김민재는 지난 9월 세리에A 사무국 선정 9월 최우수 선수(MVP)를 수상한 데다, 앞서 4일에는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AIC)가 선정한 10월 MVP에 선정됐다. 현지에서는 "지난여름 최고의 영입 중 한 명이다. 별다른 적응 문제없이 처음부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고의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자연스레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빗발치면서 이적설도 쏟아지는 중이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자연스레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김민재는 그러나 이적할 당시 계약서에 바이아웃을 삽입했고, '러브콜'을 보내는 구단들은 일제히 해당 조항을 발동해 영입하려는 움직임이라서 몸값에 비해서 이적료는 낮을 전망이다. 이에 다급해진 나폴리는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바이아웃 조항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8,000만 유로(약 1,082억 원) 이상으로 높이는 쪽으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가 더 높은 클럽으로 이적하는 등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 재계약을 거절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내년 여름 유니폼을 갈아입을 가능성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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