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55)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하 황선홍호)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꿈꾼다. 파리를 향한 마지막 도전을 남겨둔 황선홍호는 죽음의 조에 걸리며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지만, 황선홍 감독은 조 편성에 상관없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3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윈덤 도하 웨스트 베이에서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죽음의 조’ 걸린 황선홍호, 파리 가는 마지막 관문 통과 다짐...“반드시 목표 이룰 수 있도록 선수들과 최선 다할 것”

골닷컴
2023-11-24 오후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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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황선홍(55)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하 황선홍호)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꿈꾼다.
  • 파리를 향한 마지막 도전을 남겨둔 황선홍호는 죽음의 조에 걸리며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지만, 황선홍 감독은 조 편성에 상관없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3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윈덤 도하 웨스트 베이에서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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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황선홍(55)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하 황선홍호)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꿈꾼다. 파리를 향한 마지막 도전을 남겨둔 황선홍호는 ‘죽음의 조’에 걸리며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지만, 황선홍 감독은 조 편성에 상관없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3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윈덤 도하 웨스트 베이에서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황선홍호는 ‘숙적’인 일본을 포함해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같은 B조에 배정됐다.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에서 황선홍호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포트 2에 배정된 한국은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됐다. 포트 1에 배정된 일본과 한 조에 묶이며 숙명의 ‘한일전’이 펼쳐진다. 일본과 함께 상대해야 할 중국, UAE 역시 얕볼 수 없는 상대다.

조 추첨을 마친 황선홍 감독은 “16강에 오른 팀 중에 만만한 상대가 없다고 생각은 했다. 비교적 어려운 조에 속했고, 방심할 수 없는 상대들이다”라며 “상대가 강하지만, 우리도 경쟁력이 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어 결승 토너먼트로 올라가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내년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카타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6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조별리그를 거쳐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은 상위 3팀에만 파리로 가는 길이 열린다. 4위를 차지한 팀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국가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해야 본선에 나설 수 있다. B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할 시 A조에 편성된 카타르, 호주, 요르단, 인도네시아 4팀 중 한 팀을 만난다. 일정 자체가 험난하다.

황선홍 감독은 이에 대해 “호주, 카타르, 요르단 모두 전통 강호다. 카타르는 홈 팀 이점도 있다. 8강부터는 올라올 팀들이 다 올라온다고 생각하며, 토너먼트로 가면 매 경기가 결승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가다 보면 충분히 상대를 넘어서 원하는 목표로 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1988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9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올림픽 축구 역사상 전인미답의 기록으로 이번 AFC U-23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과를 남겨 10회 연속 출전에 도전한다.

황선홍 감독은 “대회 목표는 당연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이다. 여러 가지 어려운 과정이겠지만, 우리 선수들의 능력을 믿는다. 반드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앞으로 소집 훈련을 두 차례만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짧지만 최선을 다해서 경쟁력을 갖추고 좋은 팀이 되도록 만들겠다. 팬들이 원하시는 걸 알기에 반드시 본선에 나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2020년 태국에서 열렸던 AFC U-23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016년 카타르에서 펼쳐진 같은 대회에선 준우승을 거뒀다. 황선홍호가 올림픽 본선 진출권 확보와 함께 통산 2번째 우승을 달성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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