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전천후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32, 프랑스)가 사우디아라비아행에 전격 합의했다.
- 그는 프랑스 대표팀 동료였던 카림 벤제마(36)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 올해 6월 말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는 캉테는 최근 사우디행에 무게가 실렸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전천후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32, 프랑스)가 사우디아라비아행에 전격 합의했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 동료였던 카림 벤제마(36)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일제히 캉테의 알 이티하드 합류 소식을 전했다. 올해 6월 말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는 캉테는 최근 사우디행에 무게가 실렸다.
올 시즌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캉테는 올 시즌을 끝으로 프리미어리그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2015/16 시즌 레스터 시티에서 깜짝 리그 우승을 차지한 캉테는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에서도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FA컵 타이틀을 들어 올리는 경험도 했다.
2016/17 시즌에는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와 프로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캉테는 알 이티하드와 3년 간 8600만 파운드(약 1415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입고 벤제마와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한편, BBC는 캉테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벤제마에 이어 사우디로 이적한 빅네임 플레이어라고 소개하며 사우디행 러시가 이어진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토트넘 스타 손흥민은 사우디로 이적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