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중(43)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19세 이하(U-19)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서 타지키스탄, 요르단, 오만과 함께 C조에 묶였다.
- AFC는 2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23 AFC U-20 아시안컵 조 추첨을 진행했다.
- 나름 수월한 조 편성 속에 대회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은중(43)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19세 이하(U-19)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서 타지키스탄, 요르단, 오만과 함께 C조에 묶였다.
AFC는 2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23 AFC U-20 아시안컵 조 추첨을 진행했다. 포트 1에 배정된 김은중호는 타지키스탄, 요르단, 오만과 함께 C조에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두고 맞붙게 됐다.
김은중호는 같은 포트에 속한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2018년 우승팀 사우디아라비아, 2014년 우승팀 카타르뿐만 아니라 강호로 꼽히는 호주와 일본도 모두 피하게 됐다. 나름 수월한 조 편성 속에 대회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년마다 열리는 U-20 아시안컵은 본래 짝수 해에 개최됐으나, 2020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부터는 홀수 해로 바뀌었다. 이에 내년 3월 1일부터 18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다.
16팀이 4팀씩 4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아시아예선을 겸해 치러지는데, 아시아에 주어진 티켓은 4장이기 때문에 반드시 4강 안에 들어야 한다.
한편 김은중호는 내달 5일과 8일 우즈베키스탄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원정에는 2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성인 대표팀에도 뽑힌 바 있는 강성진(19·FC서울)을 비롯해 K리거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선수 5명, 고교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해외파로는 포르투갈에서 뛰고 있는 김용학(19·포르티모넨세)이 유일하게 선발됐다.
2023 AFC U-20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 결과
A조 :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이라크, 시리아
B조 : 카타르, 호주, 베트남, 이란
C조 : 대한민국, 타지키스탄, 요르단, 오만
D조 :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중국, 키르기스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