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전에는 소속팀 맨유와 결별했다. 맨유를 향한 강도 높은 비난 탓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많은 맨유팬들은 궁극적으로 호날두와 결별하기로 한 결정에 동의하고 있다며 현재 호날두에게 온 유일한 오퍼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뿐이다고 전했다.

“대다수 맨유 팬들은 호날두와 결별 환영한다” 英매체

골닷컴
2022-12-15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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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월드컵 이전에는 소속팀 맨유와 결별했다.
  • 맨유를 향한 강도 높은 비난 탓이다.
  •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많은 맨유팬들은 궁극적으로 호날두와 결별하기로 한 결정에 동의하고 있다며 현재 호날두에게 온 유일한 오퍼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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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더 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환영 받는 선수가 아닌 듯 하다.

최근 호날두는 비참한 말년을 보내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모로코에 패해 짐을 싸야했다. 경기를 마친 뒤 터널로 빠져나오는 호날두가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조별 예선 3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섰지만 한 골이 전부였다. 이마저도 페널티킥이었다. 토너먼트에서는 벤치로 밀려났다. 호날두 대신 선발로 나선 하무스가 16강 스위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호날두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는 교체 출전했지만 예전과 달랐다. 기회는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라스트 댄스를 꿈꿨지만, 실패했다. 호날두가 8강에서 떨어진 사이, 리오넬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또 한 번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는다.

월드컵 이전에는 소속팀 맨유와 결별했다. 맨유를 향한 강도 높은 비난 탓이다. 지난여름에는 이적을 시도했다. 그러나 무산됐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길을 잃었다. 불과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맨유 최다 득점자였지만, 이제는 팀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정확히는 강제 결별 당했다.

그는 영국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무례한 맨유가 날 배신했다"며 "몇몇 사람은 내가 여기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였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맨유 사령탑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저격했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해 "어떠한 존중도 없는 사람이다. 내게 존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존중하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호날두를 그리워하는 목소리는 없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많은 맨유팬들은 궁극적으로 호날두와 결별하기로 한 결정에 동의하고 있다”며 “현재 호날두에게 온 유일한 오퍼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뿐이다”고 전했다.

많은 맨유 팬들은 그가 구단의 소유권을 주장한 것에 감사했지만, 궁극적으로 그들의 유명한 등번호 7번과 헤어지기로 한 결정에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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