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 골키퍼 김준홍(19·김천상무)과 센터백 김지수(18·성남FC)가 온두라스전에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은중호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이승원(20·강원FC)과 이영준(19·김천상무)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은중호는 F조 1위(1승·승점 3)에 자리하면서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김준홍·김지수 입 모아 "온두라스전도 반드시 승리하겠다"

골닷컴
2023-05-24 오전 11:19
493
뉴스 요약
  •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 골키퍼 김준홍(19·김천상무)과 센터백 김지수(18·성남FC)가 온두라스전에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 김은중호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이승원(20·강원FC)과 이영준(19·김천상무)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 이로써 김은중호는 F조 1위(1승·승점 3)에 자리하면서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 골키퍼 김준홍(19·김천상무)과 센터백 김지수(18·성남FC)가 "온두라스전에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은중호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이승원(20·강원FC)과 이영준(19·김천상무)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은중호는 F조 1위(1승·승점 3)에 자리하면서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역대 프랑스와 상대 전적(U-20 기준)에서는 2승(3무4패)째를 거두면서 차이를 좁혔다. 특히 U-20 월드컵에서 2전 3기 만에 처음으로 격파했다.

김은중호는 이날 프랑스의 파상공세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그때마다 수문장 김준홍의 놀라운 선방이 있었다. 특히 그는 석연찮은 판정과 부상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끝까지 골문을 지켜냈고, 결국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에 결정적 구실을 했다.

김준홍은 "훈련할 때부터 수비진이 협력수비로 각을 줄여주면 그 각을 책임지고 막는 연습을 했다. 훈련 과정에서의 모습이 경기장에서 나왔다"며 "('빛준홍' 별명은) 내 별명이라기보다 좋은 활약을 하면 팬분들이 칭찬해 주시는 거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준홍의 아버지는 K리그 통산 217경기에 출전한 김이섭(49) 골키퍼 코치다. 현재 인천유나이티드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 프랑스전 맹활약 이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대해선 "아버지의 특별한 조언은 없었다. 다른 부모님과 똑같이 응원해 주셨다"며 "잘했다고 하시면서 이제 시작이니 매 경기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이라고 하셨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지수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가능성이 열린 김지수의 활약상도 빼놓을 수 없다.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지키며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페널티 박스 안에서 90분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고 프랑스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김지수는 "프랑스가 쉽지 않은 상대라 많은 걸 쏟아냈다. 특히 좋은 능력을 지닌 공격들이 많았다. 그러나 우리가 준비를 열심히 했고, 철저히 해서 잘 막아낼 수 있었다"며 "아직 몸이 조금 무겁지만, 최대한 빠르게 회복해서 남은 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수는 2004년생 12월생으로 막내지만, 프랑스전에서 동료들을 향해 소리치는 등 적극적으로 수비라인을 조율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에 대해선 "정신 차리라는 말도 했고, 욕을 하기도 했다"며 "라인을 빠르게 올렸다 내렸다 해야 한다. 그러면서 많이 소리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은중호는 오는 25일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만약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U-20 월드컵은 24개국이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는데, 조 1위와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가운데 상위 성적 4개국이 추가로 합류한다.

김준홍은 "온두라스전에서 승리하면 16강에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며 "다른 경기를 생각하지 않고 회복 잘해서 온두라스전에 모든 걸 걸고 승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지수는 "프랑스전 한 경기 승리했다고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온두라스전도 다시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