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커리어 최초로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 유강현은 15일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44라운드 홈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 이번 시즌 유강현은 40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뜨리면서 K리그2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가 44라운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 치열했던 득점왕 경쟁에서 최종 승자는 유강현(26·충남아산FC)이 됐다. 그는 커리어 최초로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유강현은 15일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44라운드 홈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지난달 17일 FC안양전을 기점으로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었다. 그만큼 득점왕에 대한 의지가 뚜렷했고, 박동혁(43) 감독 역시 적극적으로 밀어줬다.
다만 이날 유강현은 풀타임을 뛰는 동안 위협적인 기회를 연출하진 못했다. 실제로 슈팅 1회에 그쳤다. 유효슈팅은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한 골 차로 추격 중이던 경남FC의 공격수 티아고 오로보(28·브라질) 역시 침묵했고, 결국 득점왕의 영예는 그에게 돌아갔다.
이번 시즌 유강현은 40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뜨리면서 K리그2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지난 2015년 포항스틸러스(K1)에서 프로 데뷔한 이래로 힘든 시기를 극복해낸 끝에 7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유강현은 지난 3월 5라운드 김포FC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포를 처음 가동했고, 12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는 등 K리그2에서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그는 경남을 제외하고 9개 구단을 상대로 골고루 골 맛을 봤다.
한편 도움왕은 FC안양의 공격수 맥스웰 아코스티(31·이탈리아)다.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도움 11개를 기록했고, 경쟁자였던 이으뜸(33·광주FC)을 2개 차로 따돌렸다. 그는 지난 8월 3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으며, 가장 많이 득점을 합작한 파트너는 조나탄 모아(30·코스타리카)였다. 4골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