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35)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경기를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은 팀 훈련을 진행했는데, 부상으로 이탈했던 메시가 합류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35)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 '르 클라시크' 더비에 출전할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지만, 다시 팀 훈련에 합류한 것만으로도 분명 희소식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은 1위(8승2무·승점 26)에 올라있고, 마르세유는 3위(7승2무1패·승점 23)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은 팀 훈련을 진행했는데, 부상으로 이탈했던 메시가 합류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56·프랑스)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메시는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메시는 지난 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36분경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스프린트 후 종아리 근육에 무리가 오면서 불편함을 느끼더니 직접 교체 사인을 보내 경기를 마쳤다.
정밀 진단을 받은 후 회복에 전념한 메시는 공식전 2경기(스타드 드 랭스·벤피카) 연속 결장했다. 그 사이에 파리 생제르맹은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더니 2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여기에 더해 킬리안 음바페(23)가 이적을 선언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며 팀 분위기도 최악까지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으로서은 해결사 메시가 돌아오면서 분위기를 다시 바꿀 기회를 잡았다. 더구나 중대한 맞대결을 앞둔 만큼 그의 복귀는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하다. 다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한 달밖에 남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당장 마르세유전에 출격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갈티에 감독은 "경기에 뛸 수는 있지만, 우선 회복 단계를 더 지켜볼 것이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