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울버햄튼이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한 것으로 보인다.
- 현재 울버햄튼은 8경기를 치른 가운데 1승 3무 4패로 18위에 처져있다.
- 이미 며칠 전부터 경질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 시작했고, 라즈 감독의 고국인 포르투갈에서 해당 소식이 먼저 나왔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울버햄튼이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저조한 성적 탓이다.
‘CNN 포르투갈’은 2일(한국시간) “우리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브루노 라즈 감독과 나머지 코칭스태프를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라즈 감독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의 지휘봉을 잡았다.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10위로 마감했다. 시즌 중간 유로파리그 순위권까지 치고 올라갈 기회가 있었지만 뒷심이 부족해 이르진 못했다.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영입해 쏠쏠하게 쓰기도 했다. 라즈 감독은 황희찬에게 믿음을 보내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황희찬의 출전 기회는 줄었고, 새로운 공격수들을 영입하는 모습이었다.
현재 울버햄튼은 8경기를 치른 가운데 1승 3무 4패로 18위에 처져있다. 이대로라면 강등이다. 하위권 팀 간 승점차가 크지 않지만 반전이 필요했고, 울버햄튼은 라즈 감독을 경질하며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
아직 울버햄튼 구단의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라즈 감독의 경질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이미 며칠 전부터 경질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 시작했고, 라즈 감독의 고국인 포르투갈에서 해당 소식이 먼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