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전에만 4골을 허용하자 맨유 팬들은 인내심을 잃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 양팀의 경기는 맨체스터 더비로 현재 맨시티는 5승 2무 승점 17점으로 2위, 맨유는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맨체스터 참사다. 전반전에만 4골을 허용하자 맨유 팬들은 인내심을 잃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양팀의 경기는 맨체스터 더비로 현재 맨시티는 5승 2무 승점 17점으로 2위, 맨유는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전반 45분 만에 맨시티가 4-0으로 앞서갔다. 맨시티는 전반 8분 만에 베르나르도 실바의 크로스를 포든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올린 맨시티는 점유율을 높이며 맨유를 거세게 몰아세웠다.
전반 34분 데 브라위너의 코너킥을 홀란드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3분 뒤 데 브라위너와 홀란드가 다시 한 번 골을 합작했다. 데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홀란드가 슬라이딩으로 밀어 넣었다.
3-0으로 앞선 맨시티는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막판 포든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에만 4골을 넣은 맨시티는 크게 앞선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이날 경기는 맨시티의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많은 맨유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지만 팀이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보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반전 도중 팬들이 줄줄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벤치에서 투입을 대기 중이던 호날두와 카세미루는 고개를 떨구며 좌절했다. 두 선수가 투입되더라도 이미 전세는 크게 맨시티에 기울었다. 양 팀의 최근 맞대결은 2022년 3월 7일에 열렸다. 당시 경기도 맨시티가 4-1 대승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