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31)이 다시 한번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지만, 이번에는 침묵했다. 유효슈팅 한 차례밖에 때리지 못하는 등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이는 토트넘 내 에서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SON톱’ 작전 이번엔 실패로…“최전방서 활로 찾지 못해” 혹평

골닷컴
2023-09-17 오후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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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31)이 다시 한번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지만, 이번에는 침묵했다.
  • 유효슈팅 한 차례밖에 때리지 못하는 등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 이는 토트넘 내 에서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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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31)이 다시 한번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지만, 이번에는 ‘침묵’했다. 유효슈팅 한 차례밖에 때리지 못하는 등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자연스레 현지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교체되기 전까지 80분을 소화했다.

어김없이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이날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개막 후 줄곧 2선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던 그는 9월 A매치 휴식기 직전 번리를 상대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지션 변화가 성공적으로 이어지자 다시 한번 공격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손흥민은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9월 A매치 평가전(웨일스·사우디아라비아)에서 2경기 모두 풀타임을 뛰어 체력적으로 지쳤을 법도 했지만, 전방에서 적극적인 압박은 물론이고 수시로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움직였다. 다만 이날은 동료들과 손발이 잘 맞지 않은 데다, 동선이 자주 겹쳤다. 여기다 셰필드가 초반부터 완전히 수비적으로 내려선 탓에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손흥민은 결국 80분을 뛰는 동안 슈팅 3회를 기록했는데, 그중 유효슈팅으로 1회밖에 연결하지 못했다. 드리블 돌파 성공이나 기회 창출은 한 차례도 없었다. 사실상 이날 최전방에서 존재감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도리어 그가 교체로 나간 후 토트넘은 추가시간에 히샬리송(26)과 데얀 쿨루셉스키(23)의 연속골을 앞세워 기적 같은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만큼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을 두고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았지만,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전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이는 토트넘 내 에서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또다른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도 “셰필드의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평점 6점을 줬다.

한편 손흥민의 아쉬운 활약에도 불구하고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의 연속골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토트넘은 개막 후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4연승을 달렸다. 순위표 2(41·승점 13)에 머무른 가운데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15)와 격차는 승점 2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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