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제주유나이티드를 꺾고 4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23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서울은 이승모의 멀티골과 일류첸코의 추가골을 묶어 2골 차 완승을 거두었다.

[GOAL 현장리뷰] ‘이승모 2골+일류첸코 1골’ 서울, 제주 원정에서 3-1 승리

골닷컴
2023-09-23 오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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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제주유나이티드를 꺾고 4위로 올라섰다.
  • 서울은 23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 서울은 이승모의 멀티골과 일류첸코의 추가골을 묶어 2골 차 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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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귀포] 김형중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제주유나이티드를 꺾고 4위로 올라섰다. 미드필더 이승모는 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서울은 23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서울은 이승모의 멀티골과 일류첸코의 추가골을 묶어 2골 차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2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은 대구를 끌어내리고 4위에 올랐다.

홈 팀 제주는 4-3-3으로 나왔다. 김동준이 골문을 지켰고 이주용, 연제운, 임채민, 안태현의 포백, 김봉수, 구자철, 최영준의 중원 조합으로 나왔고 권순호, 김대환, 서진수의 스리톱이 먼저 출격했다. 서울은 4-4-2로 맞섰다. 최철원이 장갑을 꼈고 오스마르, 김주성, 박수일, 이태석이 수비, 기성용, 이승모, 나상호, 윌리안이 허리를 맡았다. 최전방에는 지동원과 일류첸코가 나섰다.

전반 초반은 제주가 적극적으로 나왔다.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제주는 배수의 진을 치고 나왔다. 중원의 구자철은 최영준의 복귀로 공격적으로 뛰었다. 서진수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11분 권순호가 왼쪽에서 때린 슈팅은 옆그물을 흔들었다. 남기일 감독은 전반 21분 김대환 대신 헤이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서울도 물러나지만 않았다. 지난 경기 광주FC에 일격을 당하며 주춤했던 서울도 승리가 필요했다. 전반 23분과 24분 나상호와 기성용의 슈팅으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중반 이후 다시 제주가 올라왔다. 헤이스와 구자철, 서진수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는 외면했다.

제주가 찬스를 살리지 못하자 서울이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40분 기성용의 대각선 패스 후 박수일의 연결을 받은 이승모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전반은 1-0 서울이 앞선 채 종료됐다.

남기일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승섭과 김오규를 투입했다. 후반 4분 만에 서울이 추가골을 넣었다. 윌리안의 논스톱 패스를 받은 이승모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서울이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후반 20분 윌리안이 측면을 허물며 크로스를 올리자 일류첸코가 정확한 헤더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7분 헤이스가 프리킥 상황에서 만회골에 성공했다. 헤이스가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직접 때렸고 최철원 골키퍼 손에 맞고 들어갔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제주가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31분 헤이스가 왼발로 때렸지만 뜨고 말았다.

서울은 남은 시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승리를 지키고자 했다. 후반 막판 호삼 아이에쉬까지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아이에쉬는 이날 출전으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추가시간은 5분 주어졌고 서울은 끝까지 제주의 공격을 막아내며 3-1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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