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최근 킬리안 음바페를 둘러싼 구단 내 음해설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 최근 구단과의 불화설이 여기저기에서 제기됐다.
- 당장 1월 이적시장을 통해 PSG를 떠날 수도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최근 킬리안 음바페를 둘러싼 구단 내 음해설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음바페로 뜨겁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PSG를 들었다 놨다 했던 음바페. 최근 구단과의 불화설이 여기저기에서 제기됐다. 당장 1월 이적시장을 통해 PSG를 떠날 수도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PSG가 음바페를 고의적으로 음해하기 위해, 에이전스와 계약했다는 루머가 나왔다.
소식을 접한 PSG는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13일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 보도에 따르면 PSG는 '최근 미디어 파트에서 제기한 혐의에 대해 강력히 부인한다. PSG는 전 세계 소셜 미디어 에이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모든 회사와 마찬가지로, 구단과 직업 그리고 파트너가 거둔 성과를 홍보하고 축하해주는 세계적인 브랜드다. 구단은 누군가를 해치기 위한 에이전시와 어떠한 계약도 맺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음바페를 둘러싼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구단 내에서 음바페를 고의적으로 음해한다는 설이 제기되면서, 그의 이적설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대해 PSG는 사실 무근이라고 선만 그은 상태다.
구단 내부를 둘러싼 잡음도 여전하다. 네이마르와 메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남미 선수들과 하키미를 비롯한 음바페와 가까운 사이에 있는 선수들 사이의 불화설이다.
음바페 팀 내 입지도 애매하다. 기본적으로 음바페는 중앙보다는 측면을 선호한다. 왼쪽을 보자니 네이마르가 있다. 오른쪽에는 메시가 있다. 음바페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자니, 올 시즌 네이마르 활약상이 예사롭지 않다. 그렇다고 메시를 뺄 수도 없다. 갈티에 감독은 음바페를 중앙 공격수로 기용하고 있다. 중앙 기용이 결국 음바페가 PSG와 사이가 틀어진 계기라는 설이 제기됐다.
일단 1월 이적은 어렵다. 시즌 중이다. 레알이 유력 행선지로 꼽히지만, 음바페가 원하는 왼쪽 측면에는 이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버티고 있다. 예전의 비니시우스면 모를까, 현재 비니시우스는 벤제마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공격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게다가 이미 레알은 한 차례 음바페에게 배신 아닌 배신을 당한 상황(?). PSG도 음바페 레알 이적을 꺼리고 있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일단은 갈등 봉합이 중요하다. 설로만 나왔지만, PSG를 둘러싼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구단도 쉽사리 자국 최고 선수를 내주기가 쉽지 않다. 살려는 팀도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지급해야 한다. 재계약 체결 후 6개월도 안 된 시점에서, PSG가 헐값에 음바페를 넘길 가능성도 희박하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