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에이스 오시멘 이적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선수들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우리는 아무도 팔지 않을 것이다. 잘 나가는 만큼 에이스 이탈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빅클럽 러브콜에도 나폴리 회장 "안 팔아요"

골닷컴
2023-02-09 오전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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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나폴리의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에이스 오시멘 이적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 선수들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우리는 아무도 팔지 않을 것이다.
  • 잘 나가는 만큼 에이스 이탈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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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오시멘은 판매 불가 선수다"

나폴리의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에이스 오시멘 이적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은 판매 대상이 아니다. 선수들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우리는 아무도 팔지 않을 것이다. 우리 팀에는 빚이 없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핫이슈는 단연 나폴리다. 일단 강하다. 신구조화도 잘 됐다. 팀의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지만, 적절한 영입을 통해 스쿼드를 보강했다. 곧바로 성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라이벌들의 자멸도 힘이 됐다. 유벤투스는 회계 장부 조작으로 승점이 삭감됐다. 인테르는 조금 늦게 발동이 걸렸다. 밀란은 답이 없다. 정확히는 돈이 없다.

새로운 선수들 활약상도 좋았지만, 오시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오시멘은 올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독주 체제 비결 중 하나다. 한때 원더골 제조기로 불렸던 오시멘이지만 올 시즌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이다.

기록이 말해준다. 세리에A에서만 16골을 넣었다.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를 고려하면 17경기 16골이다.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나이도 어리다. 1998년생. 24세다. 신체 조건도 좋다.

어린 데, 실력까지 보장된 만큼 큰 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의 경우 팀의 새로운 중앙 공격수로 오시멘을 주시 중이다. 여름에도 맨유는 오시멘 영입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첼시도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이미 대대적인 보강에 성공했다. 루카쿠가 있지만, 임대 신분이다. 첼시에서는 평범했다. 아니 그냥 못 했다. 과거 드로그바로 재미를 본 만큼 시선을 돌려 아프리카 출신 공격수 오시멘을 노린다는 시나리오다. PSG 또한 MNM 트리오가 있지만, 이들과 함께 할 공격수가 부재하다.

다만 데 라우렌티스 회장 입장은 확고했다. 잘 나가는 만큼 에이스 이탈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리에A 선두 나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첫 8강 진출을 노크 중이다. 상대는 프랑크푸르트다. 전력상 나폴리 우세가 점쳐지지만, 프랑크푸르트는 직전 시즌 바르셀로나를 꺾고 UEFA 유로파리그에서 정상을 차지한 팀이다.

이에 대해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처음에는 어렵지 않은 대진표 같았다. 근데 아닌 것 같다. 프랑크푸르트가 분데스리가에서 우승 경쟁에 나선 건 우연이 아니다. 우리가 그들보다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바르셀로나도 지난 시즌 그랬다. 우리는 같은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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