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수원FC 감독은 강등권 탈출 희망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 오늘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수원FC는 10위(8승8무18패·승점 32)에 올라 있고, 반면 서울은 7위(13승11무10패·승점 50)에 자리하고 있다. 남은 4경기 동안 강등권 탈출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는 수원FC는 만약 이날 서울을 꺾는다면 9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 39)와 격차를 승점 4로 좁혀 강등권에서 탈출할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GOAL 수원] 김도균 감독 “희망 이어가려면 반드시 승리해야”…김진규 감독대행 “동기부여 없는 선수와 함께 하지 않을 것”

골닷컴
2023-10-29 오후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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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강등권 탈출 희망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 오늘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현재 수원FC는 10위(8승8무18패·승점 32)에 올라 있고, 반면 서울은 7위(13승11무10패·승점 50)에 자리하고 있다.
  • 남은 4경기 동안 강등권 탈출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는 수원FC는 만약 이날 서울을 꺾는다면 9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 39)와 격차를 승점 4로 좁혀 강등권에서 탈출할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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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강등권 탈출 희망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 오늘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맞서는 김진규 FC서울 감독대행은 이미 잔류를 확정 지으면서 동기부여가 없을 거라는 우려에 대해 반박하면서 오늘도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로 안겨드리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수원FC와 서울은 2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수원FC는 10위(8승8무18패·승점 32)에 올라 있고, 반면 서울은 7위(13승11무10패·승점 50)에 자리하고 있다.

 

남은 4경기 동안 강등권 탈출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는 수원FC는 만약 이날 서울을 꺾는다면 9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 39)와 격차를 승점 4로 좁혀 강등권에서 탈출할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때문에 선수단 모두 승리를 향한 의지가 상당히 강하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만나 “다른 경기 결과를 다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펼쳐야 하고, 어떻게 하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최근 백 스리로 경기를 하면서 결과적으로 패하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다만 승리가 없어서 백 포로 다시 변화를 줬다. 또 로페즈나 이광혁을 최근에 활용하지 못해서 초반부터 투입했다. 전반전에 득점하는 게 목표”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수원FC는 최근 서울을 상대로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2무 3패를 기록 중이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1승 3무 9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유독 만날 때마다 약해지는 모습이다. 김 감독은 “나상호나 윌리안 등 측면 공격수들 제어가 잘 안 됐다. 오늘도 마음대로 뛸 수 있게 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며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수비하고, 또 상대가 공을 잡을 때 돌아서지 못할 정도로 강한 압박을 주문했다. 일대일 싸움에서 이겨내야 공격에서도 좋은 찬스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FC는 오늘 승리한다면 제주와 승점 차를 4로 좁히면서 강등권 탈출의 불씨를 이어갈 수 있다. 김 감독도 “오늘 경기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본다. 계속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오늘이 중요하다“며 “만에 하나 오늘 승리하지 못한다면 10위로 시즌을 끝내면서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생각해야 된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고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규

반면 서울은 이미 잔류를 확정 지은 가운데 남은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잘 거두겠다는 각오다. 특히 최근 4시즌 연속 파이널 A그룹에 진출하지 못한 가운데 ‘뿔난 팬심’을 달래겠다는 의도 속에 선수들의 목표 의식은 뚜렷하다. 오로지 승리만 바라보고 있다.

 

김 감독대행은 “항상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 게 있다.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동기부여는 따로 필요 없다. 팬들 앞에서 승리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며 “만약 동기부여가 없다고 하면 그 선수들과는 같이 경기할 생각이 없다. 선수들도 다 인지하고 있다. 오늘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지난 강원FC전에서 약 2년여 만에 득점을 기록한 지동원과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강성진이 벤치에서 출발한다. 김 감독대행은 “투입 시기는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활약이 없고, 퍼포먼스가 떨어지면 바로 교체할 생각이다. 따로 세워둔 계획은 없다”며 “동원이 같은 경우엔 8번 자리에서 (한)승규나 팔로세비치가 체력적으로 지쳤을 때 교체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키퍼 최철원은 지난달 말 이곳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맞대결을 치르던 도중 골대에 팔이 부딪히면서 부상을 당했다. 현재는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에 임하고 있지만, 후유증이 있어 아직 스쿼드에는 포함되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대행은 “당시 다이빙을 뛰다가 골대에 팔이 부딪혀 찢어졌다. 아직 고생하고 있다”며 “골대가 상당히 오래된 걸로 안다. 수원시에서 빨리 골대를 교체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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