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여름 보강을 선언했다.
- 리버풀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선수단의 노쇠화가 꼽힌다.
- 클롭 감독 역시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올 것이라 예고했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여름 보강을 선언했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여름에 무언가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최근 리버풀은 부진의 시기를 겪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35점으로 8위에 올라있다. 선두 아스널과 승점 19점 차이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전까지 우승 경쟁 레이스를 펼쳤던 리버풀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이번 시즌은 깊은 슬럼프에 빠져있다.
여기에 주중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치른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골을 먼저 넣고 5골을 내리 실점해 2-5로 대패했다. 2차전이 원정경기인 것을 감안하면 8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황이다.
리버풀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선수단의 노쇠화가 꼽힌다. 새로운 선수들이 제대로 수혈되지 않으며 팀에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클롭 감독 역시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올 것이라 예고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가 개선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게 할 것"이라며 ”지금 당장은 무언가 할 수 없지만 여름에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분명하다. 지금은 이 상황을 극복하고 반격에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리버풀을 이끄는 방식은 돈을 무한정 헛되이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의 이적은 침착하다. 그래서 정말 까다롭다”며 “지난 시즌은 큰 변화가 없었다.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달렸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시즌을 치렀고 월드컵까지 부상자도 많았다. 우리만의 계획을 세워서 클럽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