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과 이반 페리시치(33·이상 토트넘 홋스퍼)가 함께한 이래 처음으로 인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더니 득점을 합작했다. 손흥민과 페리시치는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딥데일에 위치한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2부)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해 두 번째 골을 합작하며 토트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서로 호흡이 별로 좋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올 시즌 내내 불협화음으로 불렸던 만큼 이날도 극복해내지 못한다면 토트넘의 공격은 답답함을 떠안을 수 있었다.

함께한 이래 첫 '득점 합작'…SON과 페리시치 이번엔 달랐다

골닷컴
2023-01-29 오전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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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30)과 이반 페리시치(33·이상 토트넘 홋스퍼)가 함께한 이래 처음으로 인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더니 득점을 합작했다.
  • 손흥민과 페리시치는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딥데일에 위치한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2부)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해 두 번째 골을 합작하며 토트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 서로 호흡이 별로 좋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올 시즌 내내 불협화음으로 불렸던 만큼 이날도 극복해내지 못한다면 토트넘의 공격은 답답함을 떠안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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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손흥민(30)과 이반 페리시치(33·이상 토트넘 홋스퍼)가 함께한 이래 처음으로 인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더니 득점을 합작했다. 그동안 '불협화음'이 생겨 매번 문제가 끊이질 않았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손흥민과 페리시치는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딥데일에 위치한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2부)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해 두 번째 골을 합작하며 토트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29)이 컨디션 문제로 인해 벤치로 내려간 가운데,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좌우에 각각 페리시치와 데얀 쿨루셉스키(22)가 배치된 가운데 공격 삼각편대를 꾸렸다.

다만 걱정과 우려가 잇따라 나왔다. 쿨루셉스키와는 지난해 1월부터 함께 해오면서 좋은 호흡을 자랑했지만, 페리시치가 문제였다. "서로 호흡이 별로 좋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올 시즌 내내 '불협화음'으로 불렸던 만큼 이날도 극복해내지 못한다면 토트넘의 공격은 답답함을 떠안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달랐다. 페리시치가 윙백이 아닌 윙포워드로 배치된 데다, 손흥민이 중앙에서 자유롭게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동선이 자주 겹치지 않았다. 그뿐 아니라 서로 유기적인 패스워크를 보여주는 등 원활하게 공격 작업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득점을 합작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24분경 페리시치가 재치 있는 힐킥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순식간에 수비를 가볍게 따돌린 후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환한 미소 속에 곧장 페리시치에게 달려가 안기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그동안 호흡이 맞지 않아 부조화 문제가 잇따라 나왔고, 그라운드 안에서 서로 인상을 찌푸리는 장면도 여러 차례 나왔던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반전의 드라마였다.

이번 득점 합작으로 손흥민과 페리시치는 토트넘에서 함께한 이래 처음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모든 대회 통틀어 21경기 만이었다. 결국 노력하면 극복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가운데, 앞으로의 호흡에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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