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최종전에서 수원FC를 꺾고 9위를 사수했다. 서울은 22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나상호와 정한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자력으로 9위 자리를 사수하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GOAL LIVE] '잔류 성공' 안익수 감독 "팬들께서 잘할 때는 격려, 못할 때는 채찍질 해주셨다"

골닷컴
2022-10-22 오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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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서울은 최종전에서 수원FC를 꺾고 9위를 사수했다.
  • 서울은 22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나상호와 정한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 이로써 서울은 자력으로 9위 자리를 사수하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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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김형중 기자 = FC서울이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서울은 최종전에서 수원FC를 꺾고 9위를 사수했다.

서울은 22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나상호와 정한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자력으로 9위 자리를 사수하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서울은 전반전 선제골로 앞서갔다. 오랜 시간 필드골이 없었던 주장 나상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정한민이 쐐기골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수원삼성이 김천상무 원정에서 3-1로 승리했지만, 서울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자력으로 9위를 사수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익수 감독은 "그동안 팬들께서 잘할 때는 격려해 주시고, 부족할 땐 채찍질을 해주셨다. 그런 부분들이 만족스럽지 않고 FC서울에 어울리는 자리는 아니지만 지금의 이 자리에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들도 미흡하지만 자그마한 마음의 안도를 드리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었다. 현재 감정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아쉬움이 많은 한 해다. 부상도 있었고... 축구에 대한 부분을 구현하지 못한 것,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한 것에 대한 상황이 결과로 나오지 않아 동력을 잃은 느낌이다. 부침이 있었는데 팬들의 성원이 기반이 되어서 선수들이 그 부분에 보답한 것은 고무적이다. 이런 모습이 FC서울에게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상기했다"라고 말했다.

승리 요인에 대해서는 "앞서 말씀 드린 팬들의 성원과 채찍질이 양립하면서 일깨움이 되었고 그것이 동력이 되어서 FC서울의 마지막 자그마한 자존심을 위해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그게 지금의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한다"라고 전했다.

FA컵 결승이 남았다. 27일(목) 홈에서 1차전을 치른다. 안익수 감독은 "솔직히 지금은 좀 쉬고 싶다. 그 뒤에 준비에 대해 생각하겠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날 승리로 라이벌 수원삼성이 승강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되었다. 이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

지난 시즌 9월에 부임해 잔류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과의 다른 점에 대해서는 "작년에는 3개월 정신 없이 달려왔다. 올 시즌은 그림이 좀 더 완성되어 스토리와 결과를 가져오는 FC서울다운 명예를 회복하는 게 목표였다. 하지만 어떤 연유로든지 부침이 있었고 우여곡절 속에 이 위치에 있게 됐다. 반성의 계기가 되고 새로운 목표 지향점이 되어 각자 위치에서 리뷰해보고 새로운 청사진을 위해 준비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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