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가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AC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 토트넘은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역전을 바라보고 있다.
- 토트넘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C밀란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가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AC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은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역전을 바라보고 있다.
토트넘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C밀란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 8강 진출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토트넘이 2골 차 승리를 거두면 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게 된다.
손흥민은 8일 새벽에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여러가지 질문이 오간 가운데, 한 기자에게 선발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기자는 "이 자리에 나왔다는 것은 선발 출전을 의미하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토트넘의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던 손흥민이 최근 리그 경기에서 교체로 나오는 경우가 생기자 던진 질문이었다.
이에 손흥민은 "잘 모르겠다. 감독님께 질문하는 게 더 나은 답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선발로 나올 때와 교체로 나올 때의 마음가짐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선수라면 선발 라인업에 있길 원한다. 수준 높은 경기에서 교체 자원의 역할은 중요하다. 체력이 고갈되기 때문이다. 모든 선수들은 언제 주어질지 모르는 기회를 위해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또 "축구는 90분 경기이다. 내일은 100분, 120분이 될 수도 있다. 매 순간이 경기를 결정지을 중요한 순간이다. 그래서 저에게 큰 차이는 없고 언제나 팀을 위해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챔피언스리그 54경기(19골 5도움)에 출전했다. 이는 박지성과 함께 아시아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이다. 만약 손흥민이 AC밀란전에 출전한다면 레전드 박지성을 넘어 아시아 선수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개인 기록은 물론 팀의 8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를 앞둔 손흥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