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LOSC 릴의 무례한 행동에 화가 났다.
- 릴은 보트만 이적을 통해 뉴캐슬 세금을 거두려고 했으나 예산이 빠듯한 뉴캐슬은 릴의 무례한 행동에 불쾌해 하고 있다.
- 뉴캐슬의 수뇌부들은 다른 구단들이 바가지를 씌우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보트만의 협상만을 보더라도 그 바람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골닷컴] 최대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LOSC 릴의 무례한 행동에 화가 났다. 뉴캐슬은 스벤 보트만의 이적에 대해 릴에 최후통첩을 날렸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뉴캐슬은 보트만 이적에 대해 릴에 최후통첩을 날렸다 뉴캐슬은 3,000만 파운드(약 470억 원)로 합의됐던 이적료가 3,600만 파운드(약 565억 원)로 인상된 후 보트만의 영입을 철회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뉴캐슬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과 마찬가지로 잠재적인 이적 협상에 있어 ‘뉴캐슬 세금’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성공 직전이었던 거래가 다시 한번 복잡해졌다”라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로 매각되며 세계 최고의 부자 구단으로 거듭났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만 크리스 우드, 브루노 기마랑이스, 키어런 트리피어 등을 영입하며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나아가려는 야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뉴캐슬은 서두를 생각이 없다. 영입에 힘을 쏟되 과한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캐슬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적 예산은 8,000만 파운드(약 1260억 원)에서 1억 파운드(약 1,570억 원) 사이이다.
물론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인수 당시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훨씬 적은 금액임에는 틀림없다. 즉 뉴캐슬은 선수 개개인에 지출할 수 있는 금액에 대해 엄격한 제한이 있는 상황이다.
릴은 보트만 이적을 통해 ‘뉴캐슬 세금’을 거두려고 했으나 예산이 빠듯한 뉴캐슬은 릴의 무례한 행동에 불쾌해 하고 있다. 뉴캐슬의 수뇌부들은 다른 구단들이 바가지를 씌우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보트만의 협상만을 보더라도 그 바람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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