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손흥민의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과 결별을 추진 중이다.
- 케인은 우승이라는 야망을 품었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토트넘을 떠나 이적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 휴고 요리스가 떠나고 케인이 유력하다는 평가지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새로운 주장을 찾아야 한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운명이 결정되기까지 10일 남았다.
손흥민의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과 결별을 추진 중이다.
케인은 우승이라는 야망을 품었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토트넘을 떠나 이적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케인을 향해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반드시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가정방문이라는 방법까지 꺼냈다.
케인의 이적 의지는 완강하다. 아내가 최근 뮌헨에서 포착됐고 거주할 집과 아이들의 학교를 물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설은 탄력을 받는 중이다.
토트넘은 케인을 붙잡기 위해 엄청난 주급과 함께 코치, 앰버서더 등 은퇴 이후 삶까지 책임지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토트넘은 다가오는 시즌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출전이 불발됐기에 케인을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이 부족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토트넘도 현실을 인정하고 케인 잔류 설득이 쉽지 않다면 처분을 통해 이적료라도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케인이 떠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중이다.
우선 최전방 공격수 자리의 주인이다. 케인이 떠나면 엄청난 공백을 메워야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적임자로 지목됐다.
손흥민은 측면 이외에도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케인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한 경험이 있다.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이다. 믿음이 가는 이유다.
토트넘의 캡틴의 완장 주인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휴고 요리스가 떠나고 케인이 유력하다는 평가지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새로운 주장을 찾아야 한다.
토트넘이 새로운 주장을 선임해야 한다는 손흥민이 제격이라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손흥민의 토트넘 내 영향력, 공격 포인트 등 캡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라는 의견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CEO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과 기술 이사 마르코 네페는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하지 않았고 런던으로 건너가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협상이 매끄럽지는 않다.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은 이적료 부분에서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8,500만 파운드(약 1,401억)의 제안이 거절당했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50억)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이적료를 9,000만 파운드(약 1,483억)까지 인하하길 원하지만, 레비 회장은 꿈쩍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쉽지 않은 거래가 될 것이라는 분위기다.
케인도 지친 걸까. 개막까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결정되지 않는다면 토트넘에 잔류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2023/23시즌 EPL 개막은 오는 12일이다. 딱 10일 남았다. 토트넘 운명이 결정될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