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중립 경기를 치른다.
- 팔레스타인전의 경우 본래 원정 경기로 개최돼야 했으나 전쟁 여파로 인해 중립지 요르단에서 열린다.
- 2위 요르단(2승 2무 1패·승점 8)과 격차가 더욱 벌어진 만큼 팔레스타인을 이긴다면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어서는 셈이다.
[스포탈코리아=요르단(암만)] 배웅기 기자= 이제 약속의 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중립 경기를 치른다.
팔레스타인전의 경우 본래 원정 경기로 개최돼야 했으나 전쟁 여파로 인해 중립지 요르단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당초 카타르 도하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팔레스타인이 뒤늦게 신청지를 틀었다는 후문이다.
다행히도 암만 국제경기장은 선수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가득한 곳이다. 대표팀은 지난달 요르단 원정길에 올라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숙소 역시 동일해 현지 적응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전망이다.
선수단은 17일 오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간단한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후 쿠웨이트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전세기에 몸을 실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팀은 18일 오전 12시경 암만 퀸 알리아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쿠웨이트를 3-1로 꺾은 대표팀은 이제 팔레스타인에 복수의 칼날을 겨눈다. 홍명보호는 첫 출항이던 지난 9월 팔레스타인과 홈경기를 어수선한 분위기 속 치렀고, 0-0 무승부를 거뒀다.
우려스러운 결과였지만 선수들은 동요하지 않았다. 이후 오만(3-1 승), 요르단, 이라크(3-2 승), 쿠웨이트 상대로 4연승을 기록했다. 2위 요르단(2승 2무 1패·승점 8)과 격차가 더욱 벌어진 만큼 팔레스타인을 이긴다면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어서는 셈이다.
반환점을 돈 현시점 대표팀은 승점 13(4승 1무)을 확보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요르단(2승 2무 1패·승점 8), 3위 이라크(2승 2무 1패·승점 8), 4위 오만(2승 3패·승점 6), 5위 쿠웨이트(3무 2패·승점 3), 6위 팔레스타인(2무 3패·승점 2)이 뒤를 잇는다.
2026 월드컵부터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돼 3~4위 팀에도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돌아간다. 다만 홍명보 감독은 다른 팀 결과에 신경 쓰지 않고 가능한 최대 승점을 쌓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요르단 출국 전 취재진과 대화를 나눈 홍명보 감독은 "우리가 승점을 최대한 많이 따는 게 중요하고, 또 마음 편하다. 다른 팀 결과로 부담을 덜거나 그러지는 않았다"며 대표팀 승리에만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중립 경기를 치른다.
팔레스타인전의 경우 본래 원정 경기로 개최돼야 했으나 전쟁 여파로 인해 중립지 요르단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당초 카타르 도하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팔레스타인이 뒤늦게 신청지를 틀었다는 후문이다.
다행히도 암만 국제경기장은 선수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가득한 곳이다. 대표팀은 지난달 요르단 원정길에 올라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숙소 역시 동일해 현지 적응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전망이다.
선수단은 17일 오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간단한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후 쿠웨이트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전세기에 몸을 실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팀은 18일 오전 12시경 암만 퀸 알리아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쿠웨이트를 3-1로 꺾은 대표팀은 이제 팔레스타인에 복수의 칼날을 겨눈다. 홍명보호는 첫 출항이던 지난 9월 팔레스타인과 홈경기를 어수선한 분위기 속 치렀고, 0-0 무승부를 거뒀다.
우려스러운 결과였지만 선수들은 동요하지 않았다. 이후 오만(3-1 승), 요르단, 이라크(3-2 승), 쿠웨이트 상대로 4연승을 기록했다. 2위 요르단(2승 2무 1패·승점 8)과 격차가 더욱 벌어진 만큼 팔레스타인을 이긴다면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어서는 셈이다.
반환점을 돈 현시점 대표팀은 승점 13(4승 1무)을 확보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요르단(2승 2무 1패·승점 8), 3위 이라크(2승 2무 1패·승점 8), 4위 오만(2승 3패·승점 6), 5위 쿠웨이트(3무 2패·승점 3), 6위 팔레스타인(2무 3패·승점 2)이 뒤를 잇는다.
2026 월드컵부터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돼 3~4위 팀에도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돌아간다. 다만 홍명보 감독은 다른 팀 결과에 신경 쓰지 않고 가능한 최대 승점을 쌓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요르단 출국 전 취재진과 대화를 나눈 홍명보 감독은 "우리가 승점을 최대한 많이 따는 게 중요하고, 또 마음 편하다. 다른 팀 결과로 부담을 덜거나 그러지는 않았다"며 대표팀 승리에만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