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징계 가능성을 접한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이 할 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텐 하흐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맨시티에 대해 할 말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맨시티 징계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는 당분간 뜨거울 전망이다.

신중한 텐 하흐 "맨시티 징계? 노 코멘트"

골닷컴
2023-02-08 오전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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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시티 징계 가능성을 접한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이 할 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텐 하흐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맨시티에 대해 할 말 없다라고 말했다.
  • 다만 맨시티 징계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는 당분간 뜨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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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시티 징계 가능성을 접한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이 할 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텐 하흐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맨시티에 대해 "할 말 없다"라고 말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텐 하흐는 "(맨시티에 대해) 내 의견은 없다. 재정 문제 때문에 이곳에 나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텐 하흐 감독으로서는 굳이 상대 팀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없다. 일단 징계 결과가 확실하게 나온 것도 아니다. 굳이 앞서서 상대의 불행을 즐길 이유도 없다. 속으로는 몰라도, 겉으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상대 팀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

다만 맨시티 징계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는 당분간 뜨거울 전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주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슈는 단연 맨시티였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하면 맨유 이미지가 강했다. 이제는 아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맨유가 주춤한 사이, 그 자리를 맨시티가 메운 상태다.

맨시티 강점은 '돈'이다. 만수르는 부자의 대명사다. 2008년 구단 인수 후 맨시티는 첼시와 함께 '오일 머니'의 대명사로 불렸다. 첼시의 경우 구단주 교체와 함께 '오일 머니'와 작별했지만, 큰 손 맨시티는 꾸준한 선수 보강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강호로 우뚝 섰다.

덕분에 맨시티는 '신흥 명문'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막대한 '부'에서 비롯된 명성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시티의 징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금의 맨시티를 만든 '돈'이 문제였다. 정확히는 9시즌 동안 100건 이상 재정 규정을 위반한 혐의다. 스폰서를 비롯해 파이낸션 페어 플레이(FFP) 규정 위반 등, 걸릴 게 너무 많다.

물론 맨시티가 어떠한 징계를 받을지는 물음표다. 회계 장부 논란으로 승점 삭감을 받은 유벤투스처럼 될 수도 있다. 혹은 벌금으로 끝날 수 있다. 징계 발표 후 맨시티는 재빠른 대응을 약속했다. 뭐가 됐든 일단은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한편, 맨시티의 승점 삭감이 확정된다면 최대 수혜자는 아스널이다.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널과 맨시티의 승점 차는 5점이다. 두 번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바뀔 수도 있다. 만일 맨시티의 승점 삭감이 확정된다면 아스널은 2003/04시즌 이후 19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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