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6)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 확정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데다, 재능있는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카마다는 이미 지난 1월부터 여러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다. 카마다는 하지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로 적을 옮기는 분위기다.

[오피셜] '러브콜 쇄도' 日 MF 자유의 몸…"올 시즌 끝나면 떠난다"

골닷컴
2023-04-04 오전 07:16
802
뉴스 요약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6)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 확정됐다.
  •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데다, 재능있는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카마다는 이미 지난 1월부터 여러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다.
  • 카마다는 하지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로 적을 옮기는 분위기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6)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 확정됐다. 마르쿠스 크로쉐(42·독일) 단장이 직접 이번 시즌이 끝나면 떠난다고 인정했다.

크로쉐 단장은 3일(한국시간) 독일 방송사 'ZDF'를 통해 "카마다는 올 시즌이 끝나면 떠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면서 "매년 이탈하는 선수가 있고, 또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가 있다. 올여름 격변이 얼마나 클진 모르겠지만, 미리 준비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카마다는 오는 6월 30일부로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이 종료되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재계약 협상을 거절했다. 연봉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은 물론, 우승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자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결국 그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떠나는 게 확정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데다, 재능있는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카마다는 이미 지난 1월부터 여러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이적료 한 푼 들이지 않고 영입할 수 있어 '핫한 매물'이었다. 실제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이상 잉글랜드), AC밀란, AS로마(이상 이탈리아) 등이 관심을 보여왔다.

카마다는 하지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로 적을 옮기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달 구두 합의를 마치면서 협상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는 보도가 잇달아 전해졌다. 특히 구체적인 연봉을 제시받으면서 최종적으로 제안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카마다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는 데 상당히 근접했다. 원만하게 합의를 맺었다"며 "연봉 협상 과정에서 최대 600만 유로(약 82억 원) 수준을 제안받았다. 계약 기간은 5년이 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카마다는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뛰면서 빼어난 탈압박 능력과 간결한 움직임을 통해 손쉽게 수비를 벗겨낸 후 기회를 창출하는 데 능하다. 유사시에는 직접 문전 앞까지 침투해 마무리를 짓기도 한다. 최근에는 전방 압박 등 수비력도 많이 발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사간 도스(일본)에서 프로 데뷔한 카마다는 2년간 활약한 뒤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으면서 빅 리그에 입성했다. 이적 첫 시즌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이후 신트트라위던(벨기에)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2019~2020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통산 168경기 동안 37골 31도움을 올렸다.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