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무스 호일룬과 SSC 나폴리 소속 빅터 오시멘의 스왑딜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간) 맨유가 오시멘과 호일룬을 포함한 초대형 스왑딜을추진 중이며, 이 과정에서 추가 이적료까지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 매체에 따르면맨유는 경쟁 구단들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에서 그를 빼 오기 위해 영입책임자를 직접 이탈리아로 파견한 상황이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담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SSC 나폴리 소속 빅터 오시멘의 스왑딜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간) "맨유가 오시멘과 호일룬을 포함한 초대형 스왑딜을추진 중이며, 이 과정에서 추가 이적료까지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영입 책임자 맷 하그리브스를 나폴리로 보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 및 조반니 만나 단장과 직접 대면 협상에 나섰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탈리아 매체 '일 나폴리스타'의 보도를 인용,"나폴리는 오시멘을 맨유에 보내는 조건으로 호일룬과 3,350만 파운드(약 620억 원)의 추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일 오시멘과 호일룬의 스왑딜이 이뤄진다면 맨유는 그야말로 '일석이조'인 셈이다. 올 시즌 호일룬은 그야말로 참담한 경기력을 선보였다.52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의 이적료가 무려8,500만 유로(약 1,323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기대치에 못 미쳤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때문에 맨유는 다음 시즌을 도모하기 위해 호일룬을 매각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다.
반면 오시멘은 현재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현재 갈라타사라이 임대생 신분인 오시멘은40경기 36골 7도움을 작렬하며 튀르키예 무대를 호령하고 있다.

리그 수준 차이를 배제할 순 없지만 이미 오시멘은 검증된 스트라이커다. 지난 2020/21시즌 SSC 나폴리로 이적한 오시멘은 준척급 활약을 선보이며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2022/23시즌이다.39경기 31골 4도움을 뽑아내며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 A우승을 이끌었고,실력을인정받아발롱도르 8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된 바 있다.
올 시즌 나폴리로 임대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나폴리와 오시멘 둘 다 꺼려하고 있는 눈치다.오시멘은 더 이상 나폴리에 뛰기를 거부하며 타 구단으로 이적하길 원했다. 나폴리 역시 오시멘의 무례한 태도로 사실상 쫓아내듯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보낸 것이었다.

때문에 복귀를 목전에 두고 다양한 구단과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에맨유 역시발 빠르게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맨유는 경쟁 구단들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에서 그를 빼 오기 위해 영입책임자를 직접 이탈리아로 파견한 상황이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센트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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