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31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행사인 2025 황희찬 풋볼페스티벌에 모습을 드러냈다. 긴 시즌을 매듭짓고 지난 27일 귀국한 황희찬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이날 행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29경기 12골 3도움을 터트리며 커리어 하이를 썼던 것과는 사뭇 대비되는 활약이다.

[현장목소리] 황희찬, 이적설에 직접 답했다! 울버햄튼과 결별 암시?..." 그냥 잘 나와서 간직하고 싶은 마음"

스포탈코리아
2025-05-31 오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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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황희찬은 31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행사인 2025 황희찬 풋볼페스티벌에 모습을 드러냈다.
  • 긴 시즌을 매듭짓고 지난 27일 귀국한 황희찬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이날 행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지난해 29경기 12골 3도움을 터트리며 커리어 하이를 썼던 것과는 사뭇 대비되는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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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부천] 박윤서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마음의 고향 부천을 찾았다.

황희찬은 31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행사인 '2025 황희찬 풋볼페스티벌'에 모습을 드러냈다.

긴 시즌을 매듭짓고 지난 27일 귀국한 황희찬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이날 행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첫 자체 행사 '2024 황희찬 풋볼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끝낸 황희찬은 올해도 바쁜 시간을 쪼개 깊은 뜻을 이어갔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황희찬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뜻깊다. 특별히 올해는 솔레아스(축구 아카데미)와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 축구를 하고 싶은 친구들이 있고 취미로 하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행사를 통해 조금 더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고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올 시즌 황희찬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29경기 12골 3도움을 터트리며 커리어 하이를 썼던 것과는 사뭇 대비되는 활약이다.

황희찬은 "정말 솔직하게 지난 시즌에 비해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시즌이다. 당연히 개인적으로 조금 더 경기에 나서고 싶었고 또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했다. 그런데 (프리미어리그에선) 여러 가지 부분들이 사실 원한다고만 되는 게 아닌 그런 곳이다. 프로의 경쟁 세계에서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경기에 많이 나서진 못했지만, 나의 가치는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내가 해왔던 부분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한 시즌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쉬움이 큰 건 사실이다. 그래도 정말 매일 1분이라도 더 뛰고자 노력했다. 축구를 포함해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경기를 못 나갔던 것 같은데 그게 내가 실력이 부족해서라곤 절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조금 여러 상황이 있었다. 프로의 세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지금은 시즌을 잘 끝냈고 다음 시즌에 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우선대표팀 경기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부족한 출전 시간, 좁아진 입지는 이적설로 연결됐다. 최근 다수의 현지 매체에서 황희찬이 이적을 택할 것이란 보도가 쏟아졌다. 일각에선 황희찬이 브렌트포드와의 최종전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게재한 흑백 사진을 근거로 그가 이적을 결심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주로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26일 "황희찬은 브렌트포드와 경기가 끝난 후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라며 "그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황희찬이 올린 SNS 게시물은 흥미로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그가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라며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음을 전했다.

이날 황희찬은이적설과 함께 해당 사진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취재진은이적과 관련된 특별한 의미가 담긴사진인지 여부를 물었다.

황희찬은 "이적과관련해선 아직 정말로생각해 본 게 없다.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사진에 관해선 "그냥 사진이 잘 나와서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라며 웃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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