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드디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 아놀드는 오는 6월 14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레알 소속으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 다 만 클럽 월드컵에 아놀드가 뛰길 바라는 레알은 아놀드를 조기 영입하는 협상에 동의하며 1,000만 유로(약 157억 원)를 지불했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설욕을 위한 선수 영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드디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2025년 6월 1일부터 2031년 6월 30일까지 향후 6시즌을 레알에서 보내는 계약에 합의했다. 아놀드는 오는 6월 14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레알 소속으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아놀드는 리버풀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였다. 2004년 리버풀 유소년 선수로 입단해 2016년까지 12년간 성장했다. 2016년 리버풀 1군 합류에 성공한 아놀드는 9년간 리버풀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9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와 함께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럼에도 팬들은 리버풀의 심장과도 같은 아놀드가 결국 재계약에 성공할 것이라 기대했다. 팬들의 바람과 다르게 살라와 반 다이크 모두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아놀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고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 단 한 곳이었다. 이에 몇몇 팬들은 아놀드의 유니폼을 불에 태우며 강하게 비난했고 리버풀도 요즘 이적료로 1,000억 원 이상은 가뿐히 받을 수 있는 선수를 공짜로 보내기에 손해가 막심했다. 다 만 클럽 월드컵에 아놀드가 뛰길 바라는 레알은 아놀드를 조기 영입하는 협상에 동의하며 1,000만 유로(약 157억 원)를 지불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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