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더 가디언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공격수 디아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알 나스르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 디아스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아직 2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
- 아직 공식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디아스는 오래전부터 사우디의 관심을 받아 왔다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가 사우디를 포함한 여러 팀과의 이적설로 시끄러운 가운데, 자신의 사화관계망서비스(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시했다.
영국 매체 '더 가디언'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공격수 디아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알 나스르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디아스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아직 2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 아직 공식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디아스는 오래전부터 사우디의 관심을 받아 왔다"고 보도했다.

디아스는 지난 2022년 FC 포르투의 활약을 바탕으로 안필드에 입성했다. 리버풀 3년 차가 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활약에 사우디는 디아스를 주목했다. 특히 알 나스르는 최근 팀을 넘어 리그 전체 프렌차이즈 스타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그를 대체할 새로운 선수로 디아스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디아스를 지키고 싶은 리버풀이지만 디아스는 자신의 SNS에 이적을 암시하는 글처럼 해석될 수 있는 편지를 남겼다. 디아스는 "놀라운 성적과 함께 또 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기다리던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을 안필드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우리는 진정한 팀이자 가족이었다"며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비범한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세상 그 어디에도 이들만큼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팬들을 찾기 어렵다. 응원해 준 모두에게 감사한다. 팀을 운영하는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계절이 됐다. 항상 이 기분을 마음에 품고 있을 것"이라고 남기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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