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1호 영입으로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 원더러스)를 품었다.
- 맨유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냐 영입을 발표했다.
- 프리미어리그 수위급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쿠냐는 지난 2023년 겨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울버햄튼에 둥지를 틀었고, 통산 92경기 33골 15도움을 기록하며 매서운 발끝 감각을 뽐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1호 영입으로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 원더러스)를 품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냐 영입을 발표했다. 쿠냐는 비자 발급과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매체 'BBC'의 사미 목벨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6,250만 파운드(약 1,165억 원)다.
프리미어리그 수위급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쿠냐는 지난 2023년 겨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울버햄튼에 둥지를 틀었고, 통산 92경기 33골 15도움을 기록하며 매서운 발끝 감각을 뽐냈다.
특히 올 시즌 36경기 17골 6도움을 올리며 전성기를 맞았다. PL 기준 울버햄튼의 54골 가운데 21골(15골 6도움)을 책임지며 잔류에 지대한 공을 세웠고, 맨유뿐 아니라 아스널 등 수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쿠냐의 선택은 맨유였다. 맨유는 이번 시즌 PL 38경기 44골로 빈곤한 득점력을 보였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도 토트넘 홋스퍼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득점난 해소를 위해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 등을 대체할 공격수 영입이 절실했다.
비록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쿠냐는 맨유에서 도전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 "맨유는 유럽 대항전 진출 여부와 무관하게 합류하고자 하는 쿠냐의 열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내부 관계자에 의하면 그는 구단을 사랑한다"고 보도했다.

사진=BB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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