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는 것이 확실시되어가는 분위기다. PSG는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을 5-0으로 완파하며 구단 창단 55년 만에 첫 유럽 제패를 이뤄냈다. 하지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등 새로운 경쟁자들이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고, 그의 출전 기회는 줄어들었다.

UCL 결승 0분, 이강인 결국 PSG 떠난다!..."선발 출전 드물어, 적절한 제안 들어오면 매각"

스포탈코리아
2025-06-03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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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결국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는 것이 확실시되어가는 분위기다.
  • PSG는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을 5-0으로 완파하며 구단 창단 55년 만에 첫 유럽 제패를 이뤄냈다.
  • 하지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등 새로운 경쟁자들이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고, 그의 출전 기회는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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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결국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는 것이 확실시되어가는 분위기다.

PSG는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을 5-0으로 완파하며 구단 창단 55년 만에 첫 유럽 제패를 이뤄냈다.

이로써 PSG는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에 이어 구단 역사상 첫 4관왕의 위업도 달성했다.

PSG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팬들은 열광했지만,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았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결승전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끝내 그에게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동료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즐기며 4관왕의 기쁨을 나눴다. 이번 UCL 우승으로 이강인은 아시아 역사상 첫 유럽 대회 트레블달성자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45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4관왕에 기여했다. 하지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등 새로운 경쟁자들이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고, 그의 출전 기회는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시즌 내내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고, UCL 결승전 종료와 함께 이강인의 거취를 둘러싼 이야기는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프랑스 매체 '겟 풋볼 뉴스 프렌치'는 2일 '레키프'의 보도를 인용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가 이번 여름 PSG를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하무스는 시즌 개막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여러 달 동안 결장했지만, 그럼에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에 출전해 18골을 기록했다. 다만 선발 출전은 거의 없었다"며 "이강인 역시 모든 대회를 합쳐 45경기에 나섰으나 선발 출전은 드물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단 4경기만 선발로 나섰으며, 특히 대회의 토너먼트 단계에서는 한 번도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라고 이번 이적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두 선수 모두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이번 여름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된다면 이적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여름 이강인이 팀을 떠나는것은 시간문제임을 밝혔다.

실제 이강인은 UCL 토너먼트에 올라와서는 출전시간이 계속 줄어들었다. 결승전을 포함해16강 리버풀과의 1차전, 8강 애스턴 빌라전(1·2차전), 4강 아스널전(1·2차전) 등 중요 경기에서 출전이 전무했다.

준수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입지가 줄어든다면 이강인 역시 이적을 고려해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뜨겁다.

지난달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널, 애스턴 빌라 등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세리에 A 챔피언 나폴리도 그의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PSG에서 팀 커리어에서는 이룰 걸 다 이룬 상황에서 이적을 추진하는 것도 이강인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PSG 역시 이강인의 다재다능함과 스쿼드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기에 구단 간의 협상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29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790억 원) 수준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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