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에는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영입을 노리며 추가 전력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영국 매체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미니 살라로 불리는 음뵈모 영입 협상에 곧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음뵈모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능력은 물론, 마무리 패스와 슈팅 능력에서도 강점을 가진 윙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에는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영입을 노리며 추가 전력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미니 살라'로 불리는 음뵈모 영입 협상에 곧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음뵈모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능력은 물론, 마무리 패스와 슈팅 능력에서도 강점을 가진 윙어다.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지만,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추고 있으며,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 역시 뛰어나다.
이번 시즌 음뵈모는 중위권 팀인 브렌트포드 소속임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 8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5위에 오르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쿠냐 영입으로 공격진에 힘을 보탠 맨유는 음뵈모 영입을 통해 공격 보강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맨유는 이번 시즌 심각한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다. 주전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7골에 그치며 부진했고, 그 결과 팀은 유로파리그 준우승, 카라바오컵 8강 탈락, FA컵 16강 탈락, 리그 15위(11승 9무 18패, 승점 42점)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그에서 확실한 득점력을 보여준 음뵈모를 영입한다면, 이런 고민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뉴캐슬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음뵈모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현 시점에서는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맨유가 브렌트포드를 설득해 6,000만 파운드(약 1,118억 원)의 이적료를 낮출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음뵈모가 다음 시즌에도 브렌트포드에 남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크스포츠 페이스북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