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인터밀란이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실제로 호일룬은 과거 2022/23 시즌 세리에 A 아탈란타에서리그 34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한 바 있다.
- 이번 시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마르쿠스 튀랑을 보좌할 뚜렷한 백업 자원이 부족했던 인터밀란 입장에서는, 세리에 A를 이미 경험한 호일룬이 매력적인 옵션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인터밀란이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축구계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전에언급했던 것 처럼 인터밀란은 여전히 호일룬을 영입 후보 목록 상단에 올려놨다"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지난 5월"호일룬은 여전히 여러 이탈리아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인터밀란 역시 이번 여름 영입 옵션 중 하나로 그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호일룬은 2023년 여름 약 7,200만 파운드(약 1,32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탈란타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구단은 그를 장기적인 프로젝트의 핵심 자원으로 삼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실망스러웠다.

공식전 52경기에서 10골 2도움에 그쳤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단 3골에 머물며 심각한 골 결정력 난조를 보였다. 주전 공격수가 침묵하자 팀 전체도 흔들렸다. 맨유는 리그에서 11승 9무 18패로 15위에 그쳤고, 유로파리그 역시 준우승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맨유는 시즌 종료 직후 올 시즌 17골 6도움을 기록한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했고, 20골 8도움을 기록한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영입도 임박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호일룬 역시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게 됐고, 이를 주시하던 인터밀란이 본격적으로 접근에 나선 모양새다.
프리미어리그 성적만 보면 인터밀란의 관심이 의외처럼 보일 수 있지만, 세리에 A 시절 활약을 떠올리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실제로 호일룬은 과거 2022/23 시즌 세리에 A 아탈란타에서리그 34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시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마르쿠스 튀랑을 보좌할 뚜렷한 백업 자원이 부족했던 인터밀란 입장에서는, 세리에 A를 이미 경험한 호일룬이 매력적인 옵션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onlinesport 캡처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