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충격적 소식이다.
-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내놓고 리버풀이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 조직력이 생명인 수비진의 특성을 고려하면 리버풀이 발을 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충격적 소식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내놓고 "리버풀이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올여름 이적을 희망하고 있으며 뮌헨 역시 이를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543억 원)를 책정했다. 애초 5,000만 유로(약 776억 원)에서 하향 조정된 액수"라며 "그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푸스발 트랜스퍼'는 김민재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의 5일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04 레버쿠젠) 영입이 무위로 돌아간 뮌헨은 코디 각포(리버풀)를 노리고 있다. 리버풀이 각포의 가격표로 7,000만 유로(약 1,086억 원)를 내건 가운데 김민재로 하여금 이적료를 낮출 수 있다는 관측이다.


리버풀은 세리에 A 복귀가 유력하게 여겨지던 김민재의 새로운 행선지 후보다. 리버풀은 버질 반다이크의 장기적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는 건 물론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조 고메스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넓은 수비 반경을 자랑하는 김민재가 이상적 영입이 될 수 있다.
김민재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달의 일이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지난달 14일 "뮌헨 운영진은 2년 전 SSC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때 지금보다 더욱 많은 걸 기대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 명단으로 분류됐고, 그 또한 매력적 제안이 들어오면 이적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건은 김민재의 부상 복귀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김민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불발이 유력하다. 조직력이 생명인 수비진의 특성을 고려하면 리버풀이 발을 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사진=풋볼365,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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