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겼음에도 불구하고 철퇴를 피해 가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와 결별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프랭크 외에도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등과 폭넓은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오피셜] '굿바이 흥민' 토트넘, 결국 포스테코글루 경질…'기적의 유로파 우승' 소용없었다

스포탈코리아
2025-06-07 오전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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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겼음에도 불구하고 철퇴를 피해 가지 못했다.
  •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와 결별을 발표했다.
  • 토트넘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프랭크 외에도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등과 폭넓은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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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겼음에도 불구하고 철퇴를 피해 가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와 결별을 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2023년 여름 셀틱을 떠나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고, 전임자와 비교되는 '공격 축구'로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를 기록하는 등 미래가 기대된다는 평가였으나 부임 2년 차부터 전술이 읽히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불행 중 다행히도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주장 손흥민 역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PL 17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탈락, 카라바오컵 탈락 등 그 밖의 성적은 용납이 어려웠던 듯하다.

토트넘은 "심도 있는 논의 끝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결정했다"며 "포스테코글루는 2년 동안 구단을 위해 큰 기여를 했다. 그는 빌 니콜슨, 키스 버킨쇼 전 감독과 더불어 유럽 대항전 우승을 거머쥔 역사상 3명의 감독 중 1명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2023/24시즌 초반 긍정적 흐름을 이어간 포스테코글루는 마지막 66경기에서 승점 78밖에 얻지 못했고, 이번 시즌 PL 역사상 최저 순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부상, 유럽 대항전병행 등 다양한 변수가 있었던 건 사실이나 UEL 우승이라는 결과 하나만으로 (잔류) 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며 "우리는 여러 대회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며 새로운 접근 방식이 더 높은 성공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밝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의 유력한 후임자는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프랭크 외에도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등과 폭넓은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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